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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Viriya 작성시간22.04.01 사두 사두 사두 _()_
나체수행자인 깐다라마수까의 일곱가지 서계 중에서 '⑤ 생명이 있는 한 술과 고기만 먹고(?)' 처럼 물음표를 써주신 이 부분은 빨리원문에도 먹는다(yapeti)라고 (yāvajīvaṃ surāmaṃseneva yāpeyyaṃ) 되어 있네요. 디가니까야의 깟사빠 사자후 경이나 우둠바리까 사자후경에도 깐다라마수까와 같은 나체수행자에 대한 일반적인 묘사와 정형구가 있는데, 두 경에는 다음과 같이 나옵니다. “생선과 고기를 받지 않으며, 술, 과즙주, 발효주를 마시지 않는다.” (na macchaṃ, na maṃsaṃ, na suraṃ, na merayaṃ, na thusodakaṃ pivati, D8 §14, D25 §8) 외도 수행자에 대한 내용이라 공부에 있어서 천착할 부분은 아니지만, 이후 기회가 되면 두 분 스님께 여쭤보거나 윤문팀에서 검토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법우님께서 잘 정리해주셔서 감사히 복습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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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 빤냐바사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2.04.01 예, 나체수행자에 대한 일반적인 묘사와 정형구를 상세히 설명해주셔서 고맙습니다 법우님!
역시 위리야 법우님이십니다!
보통의 경우에는 법사 스님께서 강의를 하시고 원장 스님께서 강의 중 채팅창에 올라오는 질문에 대해서 답해 주시는데
이번에는 원장스님께서 출타중이셔서 빠른 답변이 이루어지지 않았던 것 같아요.
이 부분은 저도 영어번역본도 보고 인터넷에 공개돼 있는 다른 한글 번역(술과 고기를 먹지 않는다고 번역)도 찾아봤는데,
뒤에 이어지는 문장에서도 '밥과 죽을 먹고'라고는 하셨지만 '술과 고기를 먹는다'는 예언은 안 하시는 것으로 봐서
이것은 혹시 '특별한 경우일까?'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나체로 지내면서 술과 고기만 먹는다면 음행에 빠지게 되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수순일 텐데 그것도 못 보고 멋있다고 생각한 수낙캇따가 더 황당 또라이^^처럼 보였고요~
아무튼 다음주에 스님께서 설명해 주실 것 같네요.
다시 한번 감사드리고 붓디물라 회장님께도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