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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모론과 역사왜곡

"임하필기 압록강"에 대한 왜곡(?)

작성자박자우|작성시간11.04.30|조회수522 목록 댓글 4

아래글 게시글 4번
"고려도경(高麗圖經)속의 고려 (일본이 고려와 국경이 맞닿아 있었나?) [2] 이호근"에서,

임하필기의 글을 인용한 것인데  뒷 문장이 짤려있습니다.

 

이 곳 게시판 이름이 [음모론과 역사왜곡]입니다.

필자의 생각은 특정세력의 음모론에 의하여 역사가 왜곡되는지 모르겠으나 역사왜곡은 글 인용자 자신도 모르게

왜곡되어지기도 합니다.
이호근 선생님의 글은 "황하와 같다고 볼 수 있다."로 끝이 나는데, 고전번역원의 싸이트에서 다시 찾아보면,

뒤 글이 잘려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글 중간에 "《유찬》에서 말한 압록강이라고 할 수는 없을 듯하다."라고 되어 있음을 볼 수 있는데,
중요한 것은
임하필기의 필자는 《유찬》의 주장에 대하여 동의하지 않고 있음을 말하고 있는데,.

글이 잘림으로서 이러한 임하필기 저자의 반대설을 들을 수 없게하고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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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근 선생님의 인용글

類纂云, 天下三大水, 一曰黃河, 一曰長江, 一曰鴨綠, 又曰黃河與鴨綠,

夾北幹龍, 流於遼海, 以此觀之, 所謂鴨綠. 似是發源於中國之西北, 以東流, 入於遼海, 黃河同也.[림하필기 권13 압록강]

<류찬>에 말하기를, "천하에 큰 강이 셋 있는데, 황하, 장강, 압록강이다." 하였다. 또 말하기를, "황하와 압록강은 북쪽으로 계속 이어진 산을끼고 료해로 흘러간다. 이것을 보면, 이른바 압록강은 중국의 서북쪽에서 발원하여 중국 동쪽을 흘러서 료해로 들어가니, 황하와 같다고 볼 수있다

고려도경(高麗圖經)속의 고려 (일본이 고려와 국경이 맞닿아 있었나?) [2] 이호근

 

(참고로 이호근 선생님의 일부 글은  다른 분의 블로그에서 퍼온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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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고전번역원 임하필기 제13권

문헌지장편(文獻指掌編)  압록강(鴨綠江)

 

《유찬(類纂)》에 이르기를, “천하의 대수(大水)가 셋이니, 하나는 황하(黃河)이고 하나는 장강(長江)이고 하나는 압록(鴨綠)이다.” 하였으며, 또 이르기를, “황하와 압록은 북쪽으로 계속 이어진 산을 끼고 요해(遼海)로 흘러든다.” 하였다. 이것을 본다면 이른바 압록이라는 것은 중국의 서북쪽에서 발원하여 동쪽으로 흘러서 요해로 흘러드는 강일 듯하니, 이는 곧 황하와 같은 것이라고 하겠다. 또한 우리나라의 압록강으로 말하면 그 크기는 황하나 장강과는 비교할 수가 없으니, 《유찬》에서 말한 압록강이라고 할 수는 없을 듯하다.

그런데 주자(朱子)가 일찍이 세 개의 큰 강물에 대하여 논한 것이 있는데, “여진(女眞)이 일어난 곳에 압록강이 있다.” 하였으니, 이것은 곧 우리나라의 압록강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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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글은 임하필기 압록에 대한 또 다른 견해를 밝힌 글입니다. 필자의 사관과는 무관하며, 단지 여러 학설이 있을 수 있음을

말하고자  퍼 왔습니다.

 

 

출처:http://blog.daum.net/manjumongol/413

《유찬(類纂)》에 이르기를, “천하의 대수(大水)가 셋이니, 하나는 황하(黃河)이고 하나는 장강(長江)이고 하나는 압록(鴨綠)이다.” 하였으며, 또 이르기를, “황하와 압록은 북쪽으로 계속 이어진 산을 끼고 요해(遼海)로 흘러든다.” 하였다. 이것을 본다면 이른바 압록이라는 것은 중국의 서북쪽에서 발원하여 동쪽으로 흘러서 요해로 흘러드는 강일 듯하니, 이는 곧 황하와 같은 것이라고 하겠다. 또한 우리나라의 압록강으로 말하면 그 크기는 황하나 장강과는 비교할 수가 없으니, 《유찬》에서 말한 압록강이라고 할 수는 없을 듯하다.
임하필기(林下筆記) 제13권문헌지장편(文獻指掌編)압록강(鴨綠江)

 

 

 황하와 양자강에 비해 현재의 압록강은 턱없이 작다. 조선말기 쓰여진 임하필기도 그점을 이해하고 있기에 고대의 압록이 현재의 북한 압록강이 아님을 안 것이다.

 

 

우리는 많은 학자들이 고대의 압록을 다양하게 이야기하는 것을 볼수 있다. 그들의 말은 틀린 것이 아니다. 왜냐면 고대의 수계와 지금의 수계는 다르며 당시에는 홍수가 생겨서 강이 연결되면 원래 한개의 강이다라고 생각하였다. 가뭄으로 강이 두개로 되면 물이 말라서 그런것이지 실제 1개의 강임은 모두가 알고 있었다. 고대의 수계는 지금의 서요하와 난하 백하 영정하 모두 연결되어 있었던 것이다. 고구려와 고려를 압록의 동쪽이라고 한 기록들은 바로 저 거대한 서요하 난하 백하 영정하의 동쪽이라는 것이다.

 

명나라시대에도 서요하 난하 백하가 모두 연결되어 있다고 생각한 것이다. 더 고대에는 아마도 영정하의 하류도 압록에 합쳐진다고 생각하엿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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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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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이호근 | 작성시간 11.04.30 박자우 선생님의 지적 감사드립니다. 박자우님도 대륙조선사 입장에서 말씀하시는 것이라큰고 믿어의심치 않습니다. 다만 그 위치가 중국이냐 아니면 중앙아시아인가의 차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제가 는 가장 큰 의문을 제기한 것은 고전번역원에서 인용한 이 문장입니다

    "고려는, 남쪽은 료해(遼海)로 막히고 서쪽은 료수(遼水)와 맞닿았고 북쪽은 옛 거란 땅과 연속되고 동쪽은 금(金) 나라와 맞닿았고, 또 일본ㆍ유구ㆍ담라(聃羅)ㆍ흑수(黑水)ㆍ모인(毛人) 등 나라와 견아상제(犬牙相制)의 모양으로 되어 있다."
  • 답댓글 작성자이호근 | 작성시간 11.04.30 이문장으로 료해(遼海)가 어디인지 글을 인용했던 것이고요 또한 고려가 한반도에 분명히 없었다고 생각한 것입니다.
    박자우님께서는 저 문장속의 고려의 위치를 어디로 비정하시는지요?
  • 작성자박자우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1.05.01 제가 위의 글을 쓴 의도는, 글이란 일부의 글만 취하여 보아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이호근 님선생님이 인용한 <임하필기>는 최두환 선생님이 하신 것입니다. 최두환 선생님의 글의 특징은 필요한 것만 취하여 보여주고 나머지는 잘라버리는 데 있습니다. 저 역시 이러한 최두환 선생님의 이러한 함정에 빠진 곤 하였습니다. 제가 "대륙조선설"에 입문하여 남의 글만 보다가 제가 직접 번역하고 연구하여보니 이러한 문제점을 자연적으로 알게 된 것입니다. 최두환 선생님의 오역의 문제는 여기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발해가 동로마에 있다”는 것이나 그 이전의 글 “지중해가 발해다”라는 것은 명백한 오역입니다.
  • 작성자박자우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1.05.01 최두환 선생님은 또 다른 발해 설을 들고 나와 리플을 세 번이나 더 달아지만 오역은 오역일 뿐입니다. 글이란 글쓴이의 전체 글을 먼저 보고 그 다음 요지 등을 파악하여야 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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