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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모(玳瑁)에 관하여

작성자김홍필|작성시간09.10.14|조회수859 목록 댓글 20

이번에는 대모(玳瑁) 즉 바다거북에 관한 이야기이다.

 

먼저 대모(玳瑁)에 관한 자료를 아래에 인용한다.

 

 

玳瑁(대모)

<玳 대모 대; 瑁 옥홀 모, 대모 매>

바다거북과에 딸린 거북의 하나. 등딱지의 길이는 최장 85cm이나, 보통(普通) 60cm 이하(以下). 주둥이는 뾰족하고 발은 지느러미 모양으로 편평(扁平)하며 두 개의 발톱을 가짐. 등딱지는 심장(心臟) 모양이며 중앙판(中央板)은 다섯 개, 중앙측판은 네 쌍, 연판(緣板) 25개이며, 각판(脚板)은 반투명(半透明)한 누른 바탕에 암갈색(暗褐色) 구름 무늬가 있는 데, 대개 지붕의 기와처럼 포개져 있음. 조개ㆍ해조ㆍ물고기 등()을 먹으며, 9~11월에 모래땅을 파고 115~200개의 알을 낳음. 인도양(印度洋)ㆍ태평양(太平洋)ㆍ대서양(大西洋)의 열대(熱帶)와 아열대(亞熱帶)에 분포(分布). 등딱지를 대모(玳瑁) 또는 대모갑(玳瑁甲) 이라고 하며 공예품(工藝品)ㆍ장식품(裝飾品) ()에 귀중(貴重)하게 씀. 살은 냄새가 나므로 먹지 않으나 알은 맛이 좋음대모갑(玳瑁甲)

[출처=네이버 한자사전]

 

 

대모(玳瑁; Hawksbill Sea Turtle)

학명: Eretmochelys Imbricata

분포 지역: 열대 및 아열대의 산호초 지대

생존 상태: 멸절 직전

 

Eretmochelys Imbricata 혹은 호누족 언어로 “Ea in Hawaiian”이라는 이름은

이 거북이의 날카로운 부리 같은 모양에서 따온 이름이다.

이 특이한 입은, 다른 종의 바다거북과 이 대모라는 거북이를 구별하기에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이다.

 

대모는 대서양, 태평양, 인도양 등지의 열대, 아열대 암초 지대에 분포되어 있다.

서식지가 오직 하와이와 남부 플로리다에만 있다고 미국에서 조사되었고

오늘날 하와이 섬 내부, 하와이 섬 주변, 마우이 섬, 모로카이 섬, 오아후 섬 등지에 30개 이하의 서식 지역이 있다.

 

대모는 패션업계에 많은 세월 동안 공적을 세웠다고 할만큼 등딱지가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이 거북의 등딱지를 대모갑”(玳瑁甲)이라고 하며 공예품, 장식품 등 귀중품으로 쓰이곤 했다.

[출처=http://blog.naver.com/anajikr?Redirect=Log&logNo=30002517051]

 

 

 

위 자료를 살펴보면,

대모(玳瑁)는 열대(熱帶)와 아열대(亞熱帶) 지역에 분포(分布)하는 것으로 나온다.

 

 

다음은 <조선왕조실록>에 등장하는 대모(玳瑁) 관련 내용이다.

그 일부를 발췌하여 아래에 인용한다.

 

[출처=http://sillok.history.go.kr/main/main.jsp]

 

세종 63, 16(1434 갑인 / 명 선덕(宣德) 9) 1 30(무신) 5번째기사

전의감 제조 황자후가 약제를 진상하는 방법과 조제하는 법 등을 상언하여 올리다

 

(前略)

 

1. 긴히 쓸 약은 매년 부족하고 긴치 않은 약은 해마다 남아서 머물러 두게 되는데, 민간에서 채취하는 폐단과 쓰이고 안 쓰이는 것이 모두 같사오니, 긴치 않은 약은 수량을 감하고, 긴히 쓸 약은 수량을 더하여, 이를 상정(詳定)하게 하고, 제주(濟州)에서 나는 대모(玳瑁)도 쓰임새가 많지 않사오니, 전에 문안에 등록된 10분의 1로 상정하는 것이 옳습니다.”하니,

 

一。 緊用之藥, 每年不敷, 其不緊之藥, 年年留置, 民間採取之弊, 用不用皆同。 不緊之藥減數, 緊用之藥加數詳定。 濟州所産玳瑁, 用處不多, 前案付十分之一詳定可也。

 

(後略)

 

 

 

세종 77, 19(1437 정사 / 명 정통(正統) 2) 6 29(정해) 1번째기사

경기 감사가 생대모를 잡아 바치니 놓아 주기를 명하다

 

경기 감사가 생대모(生玳瑁)를 잡아 바치니, 놓아 주기를 명하였다.

 

京畿監司捕進生玳瑁, 命放之

 

 

 

지리지 / 전라도

 

(前略)

 

그 부세(賦稅)는 볍쌀【찹쌀·멥쌀. ·콩【누렁콩··녹두. ·[小麥참깨[芝麻차조기씨[蘇子모시[苧布], 그 공물(貢物)은 꿀·[黃蠟범가죽[虎皮표범가죽[豹皮곰가죽·쇠가죽·말가죽·이긴 사슴가죽[熟鹿皮이긴 노루가죽[熟獐皮여우가죽·삵괭이가죽·[山獺皮수달가죽[水獺皮활줄[弓絃표범꼬리[豹尾여우꼬리[狐尾족제비털[黃毛사슴·돼지·토끼·산돼지·말린 사슴·말린 노루·말린 돼지·정향(丁香(사슴꼬리[鹿尾돼지털·쇠뿔·녹각(鹿角갖풀[阿膠힘줄[잡깃[雜羽가뢰[斑猫대모(玳瑁)·고니[天鵝상어·말린 숭어·전복·생복[生鮑말린 홍합·낙지··감합(甘蛤대합조개·은어·붉은 큰새우·인포(引鮑조포(條鮑오징어·옥둥어[玉頭魚다시마·부레·(겨자·황밤[黃栗대추·곶감·연감[모과·석류·[개암·가시연밥[芡仁유자(柚子감자나무열매·비자[榧子유감(乳柑동정귤(洞庭橘금귤(金橘푸른귤[靑橘산귤(山橘마름[菱仁]·분곽(粉藿상곽(常藿올멱[早藿해모(海毛우무·해각(海角황각(黃角매산이(莓山伊[海衣감태(甘笞오해자(烏海子송이·석이·느타리·표고·새앙·고사리·지초·회화나무꽃·치자·작설차[雀舌茶송화(松花소나무그을음[松煙송진[松脂목화·모시·[삼노·각색

 

(後略)

 

 

 

지리지 / 전라도 / 제주목

 

(前略)

 

그 땅의 기후가 따뜻하며, 풍속이 미욱하고 검소하다. 간전(墾田) 3 9 77결이요,【논이 31결이다. 】토의(土宜)가 밭벼[山稻기장···메밀·밀보리이다. 토공(土貢)대모(玳瑁)·표고·우무[牛毛비자·감귤·유자·유감(乳柑동정귤(洞庭橘금귤(金橘청귤(靑橘돌귤[山橘전복·인포(引鮑퇴포(槌鮑조포(條鮑오징어·옥두어(玉頭魚곤포(昆布돌유자나무[山柚子木이년목(二年木비자나무[榧子木좋은 말[良馬]이요,

 

(後略)

 

 

 

지리지 / 전라도 / 제주목 / 정의현

 

◎ 정의현(旌義縣)

 

(前略)

 

땅이 메마르며, 간전(墾田) 3 2 8결이요, 토의(土宜)가 밭벼[山稻····메밀·밀보리이다. 토공(土貢)대모(玳瑁)·표고·우무[牛毛미역·다시마·감귤·청귤(靑橘비자·퇴포(槌鮑조포(條鮑오징어·옥두어(玉頭魚전복이요, 약재는 묵은 귤껍질[陳皮마뿌리[山藥석골풀[石斛구리때뿌리[白芷영릉향(零陵香향부자(香附子탱자껍데기[枳殼푸른귤껍데기[靑皮엄나무껍질[海東皮후박(厚朴두충(杜沖치자(梔子끼무릇뿌리[半夏녹용이다.

 

(後略)

 

 

 

숙종 54, 39(1713 계사 / 청 강희(康熙) 52) 11 20(갑자) 1번째기사

여러 신하들이 재해를 당한 지역의 각지의 진휼책 등에 대해 건의하다

 

대신과 비국(備局)의 여러 신하들이 청대(請對)하였다. 좌의정 김창집(金昌集)이 청하기를,

“함경북도의 재해가 더욱 심한 고을에 모곡(耗穀)을 주도록 허락하고, 공명첩(空名帖)을 만들어 보내 진자(賑資)에 보태게 하고, 제주에서 응당 바쳐야 할 각 관사(官司)의 물종(物種)을 적당히 헤아려 견감하소서.하니, 임금이 그대로 따랐다. 후에 명하기를,

물종(物種) 가운데 말·대모(玳瑁귤유(橘柚)는 감하라.하였다.

 

(後略)

 

 

 

고종 33, 32(1895 을미 / 청 광서(光緖) 21) 3 10(신사) 1번째기사

내무아문에서 각 도에 제반규례를 훈시하다

 

(前略)

 

70 : 여러 산에서 나는 산삼과 녹용 등 물건과 여러 바다에서 나는 진주(珍珠), 대모(玳瑁) 등 물건, 그 밖의 여러 가지 진귀한 물건을 헐값으로 억지로 빼앗지 말 것.

 

(後略)

 

第七十條, 諸山의 産 山蔘、鹿茸等物種과 諸海의 産 珍珠、玳瑁等物種과 其地諸般珍寶의 物을 歇價로 勒奪치 勿 事。

 

 

 

 

<조선왕조실록>의 내용을 검토해 보면,

대모(玳瑁)는 제주(濟州)의 소산(所産), 토공(土貢)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렇다면, 그 당시 제주(濟州)의 바다는 열대(熱帶) 또는 아열대(亞熱帶) 지역에 해당되어야 말이 된다.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 38권 전라도(全羅道) 제주목(濟州牧) 토산(土産)에 따르면,

대모(玳瑁), 자개(), 앵무라(鸚鵡螺)

이상 세 물건은 모두 우도(牛島), 대정(大靜), 가파도(加波島)에서 난다고 한다.

[출처=http://blog.naver.com/knews?Redirect=Log&logNo=30452346]

 

따라서 우도(牛島), 대정(大靜), 가파도(加波島) 지역이 열대(熱帶) 또는 아열대(亞熱帶)에 해당되어야 한다.

 

대모(玳瑁)와 함께, 앵무라(鸚鵡螺; Nautilus)에 관해서도 주목하기 바란다.

 

앵무라(鸚鵡螺) 관련 자료

[http://en.wikipedia.org/wiki/Nautilus]

[http://ko.wikipedia.org/wiki/%EC%95%B5%EB%AC%B4%EC%A1%B0%EA%B0%9C]

[http://ja.wikipedia.org/wiki/%E3%82%AA%E3%82%A6%E3%83%A0%E3%82%AC%E3%82%A4]

[http://zh.wikipedia.org/wiki/%E9%B9%A6%E9%B9%89%E8%9E%BA]

 

 

한편, 위에 인용한 <세종실록> 19(1437) 기사에 따르면,

경기감사(京畿監司)가 살아 있는 대모(生玳瑁)를 잡아 바쳤는데, 놓아 주기를 명하였다고 나온다. 이것은 도대체 무슨 이야기인가??

 

조선(朝鮮)의 경기(京畿) 지역까지 대모(玳瑁)표류’(漂流)하였다는 말인가?

그렇다면, 경기(京畿) 지역은 바다와 인접(隣接)하고 있어야 한다.

 

<조선왕조실록>에 등장하는 제주(濟州)의 여러 특성을 모두 갖춘,

그 지리적 위치를 완벽하게 설명해주는 역사기록은 존재하지 않는 것인가?

 

우리들은 지금, 왜곡/날조된 역사기록만을 보고 있는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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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답댓글 작성자송희곤 | 작성시간 09.10.15 '이조'라는 명칭은 자제하시는게 어떨런지요? 통상 '조선'하면 고려 이후의 조선왕조이니.. 굳이 '이조'라고 하실 것 까지는 없을것 같습니다. '이씨조선'하면 왕조를 비하하는 느낌이 있어서요.
  • 답댓글 작성자필유니버최남석 | 작성시간 09.10.16 이조라는 말에는 비하의 뜻이 없습니다 고구려는 고조선 이고 마한은 마조선 번한은 번조선 진한은 진조선 이거든요 북한의 김정일 조선 도 후대 사가들에 의해 김조선으로 표현 될겁니다
  • 작성자지명선 | 작성시간 09.10.15 이조라고 비하하는 사이트는 삼태극, 한류열풍,등에서 행해지고 있습니다. 조선을 완전히 부정하고, 나쁘다고 성토하기 일쑤지요...
  • 작성자김홍필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09.10.16 <조선왕조실록> 세조 7년(1461년) 기사.... "전 제주 안무사(濟州安撫使) 원지어(元志於)가 본주(本州)에서 생산되는 각굉 앵무배(角觥鸚鵡杯)를 올리니, 내종친(內宗親) 및 황수신-김종순에게 나누어 주었다." <각굉 앵무배(角觥鸚鵡杯): 딱딱한 앵무 조개 껍질로 만든 술잔> [출처=http://sillok.history.go.kr/main/main.jsp]
  • 작성자김홍필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09.10.16 <조선왕조실록> 성종 10년(1479년) 기사.... "술과 앵무잔(鸚鵡盞)을 승정원(承政院)과 홍문관(弘文館)에 하사(下賜)하고, 이어 전교(傳敎)하기를, 한림 별곡(翰林別曲)에 앵무잔(鸚鵡盞)이니 호박배(琥珀杯)니 하는 등의 말이 있기에, 한림(翰林)으로 하여금 술잔을 돌려서 술을 많이 마시고 헤어지도록 한다." <앵무잔(鸚鵡盞): 앵무 조개로 만든 술잔>, <한림별곡(翰林別曲): 고려 고종(高宗) 때 무신(武臣)들의 횡포로 벼슬에서 물러난 한림 학사(翰林學士)들이 지은 경기체(景幾體)의 한시(漢詩) 노래> [출처=http://sillok.history.go.kr/main/main.j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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