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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직 사퇴...

작성자햇빛달빛별빛|작성시간11.08.27|조회수6,741 목록 댓글 18

어느기업 어느 부서라고 말한순 없습니다만..

 

처음 시작한 일에대한 불만을 가지고 고향에서 그리고 집에서 출퇴근할수 있다면 큰 행복이 있을꺼라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하던일을 그만두고 고향가는 버스로 몸을 실어 어언 5달이 지났습니다.

 

지금 원래 하던일 임금,복지,직급 조금 낮추어서 다시 가려고 오늘 짐을 싸고 지금 글을 올리고있습니다.

 

다들 그런건 아니겠지만...생산직 너무 힘이 들더군요.

 

육체적으로 힘든건 없지만..원래 몸이 건강해서 그런것도 있겠지만..

 

너무 빡빡하고 꽉 짷여진 스케줄...

 

생산직이 생산직을 힘들게하는 상황등은 힘들지만 자유로운 업종에서 일했던 저로써는 감당하기 힘들었습니다.

 

한편으로 그 회사에서 10년 20년 일하셔서 금도 받으시고 해외여행도 다녀오시고,만족해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내가 아직 성숙하

 

지 못한건지,그분들이 나보다 더 뛰어난건지..많은 고민을 했었습니다.

 

하지만 사람이란건 결국은 적성이 있고,저는 생산직에 맞지 않는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그래서 단호하게...월급도 괜찮고...복지도 괜찮은 다른분들은 그렇게 생각하는 회사를 그만둬야겠다라고 생각했습니다.

 

제가 즐겁지 않으니 잘할자신도 없고,숨이 너무 막히더라구요.

 

제가 배가 불러서 일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짐을싸고...고향을 다시 떠나려는 지금 너무나 홀가분하고 흥분됩니다.

 

제가 이런글을 남기는 이유는 제가 고향으로 내려오게끔 해줬던곳의 정보를 처음 접했던 곳이 이 카페였고..

 

다시는 이카페에 오지 않을 생각이기 때문입니다.

 

또 어떠한 생산직군 이든..그곳에서 종사하시는 분들의 근성에 경의를 표하고 싶어서 이기도 합니다.

 

너무 너무나 힘들고..어려운분야..

 

대단하고 또 존경스럽습니다.

 

이글을 읽는 모든 분들의 앞길에 행복이 가득하시고..

 

꿈꾸시는 그 모든것 모든일이 다 이루어지시길 이글에 가득 담아 놓겠습니다.

 

모두 화이팅 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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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미니쿱 | 작성시간 11.09.02 생산직이 생산직을 힘들게 한다 공감 하네요... 옛날만 생각하는 뒤쳐지는 사람들이 제 주위에 많네요
  • 작성자용비불패 | 작성시간 11.09.06 멋지십니다. 글도 멋지고 행동또한 멋진것 같습니다.
  • 작성자띠링띠링 | 작성시간 11.10.06 같은일 반복 이라는것도 적성에 따라서 너무 힘들 수 있죠... 정해진 휴식시간에만 쉬는 경우는 더 힘들거구요..
  • 작성자cccc | 작성시간 11.12.01 아무리 급여가 많고 회사가 좋아도 마음이 편한 곳에서 일하는게 좋은것 같더라구요 저도 그런 경혐이 좀 있었거든요
  • 작성자킬라큐 | 작성시간 14.05.06 괜찮습니다..멋지시고 고생 하셨어요.앞으로 더 좋은 일이 생길것이라 믿습니다.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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