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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소싱 영업사원 퇴사.

작성자아오힘듬|작성시간11.12.28|조회수12,417 목록 댓글 18

전부터 정보만 얻는 까페인데 눈팅만하다 이런업무도 있구나 라고 생각하시리라 믿고 글한번 남김니다.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약 2개월간 이력서를 넣으면서 채용사이트에서 우연히 아웃소싱 영업사원 모집 공고를

 

보고 솔직히 평생 생산직 할건 아니다 싶어서 이력서를 넣었습니다.

 

솔직히 경력도 없고 기술도 공고나온게 전부이고 OA쪽에 자격증도 없고(물론 기본적인양식은 제작가능)한번

 

밑져야 본전이다 생각하고 찔러 보았는데 여차저차 해서 면접을 보았습니다.

 

면접을 하러갔는데 뭐 다른 아웃소싱하고 똑같이 콩알만한 사무실에 직원 7~8명있고 그런 오피스 입니다.

 

첨에 경력이 없는데 이런일 가능할꺼같나 라고 말을 하더라고요 그래서 솔직히 저 안해본일 거의없을정도로

 

많은일 해봤는데요. 영업쪽은 나이트 웨이터한 1년정도 했고 노가다도 해보고 회사생활도 그리 나쁘게 한게

 

아니고 다니던 직장들도 간부들 사원들하고 전부 친하고 아직까지 연락하는 관계고 해서 자신있게 해보고싶다 했습니

 

다.

 

첨에 130만원 받고 니 기름값하면 남는돈도 없을텐데 해볼수있겠냐 하더라고요 그래서 가능하다 했습니다.

 

첨부터 많은 욕심보다 더 노력해서 성과를 얻고 그뒤에 결실을 보자라고 생각을하였구여. (다른곳은 주유카드지급)

 

몇일뒤 합격했다고 월요일부터 출근하라고 연락이 왔습니다.

 

첫출근날 부터 대략적인 업무내용은 주위 선배나 아는 지인들한테 예기는 들었고해서 정말 열심히 일했었고

 

각사업장 전화해서 미팅잡는 일 (거의 대부분 화내며 끊습니다) 안되면 직접 차몰고 회사가서 사정하고

 

했는데. 솔직히 아웃소싱 영업업무가 거의 포화상태다 보니 2개월동안 1개 업체 한군데 오더 받아서 인원수급했습니

 

 뭐 알바사이트 뒤져서 전화해서 면접보고 이런일은 할만해요 그러다 회식을 하는데, 간부가 그러더군여

 

솔직히 니가 130만원 준다고했는데 그건 니가 하고자하는 의지를 본거라고 업무도 열심히하고 잘하니까 그런거 없이

 

급여를 지급하겠다 했는데요 (수습끝나면 170) 첫달은 만근을 안해서인지 100만원 지급받았습니다. 뭐 일한날이 얼마

 

안되니 어쩔수없고 문제는 다음달이였는데요 오다따낸 업체가 경기도권이라서 그쪽에 지사를 내야하는 형편였고

 

근3주간 도맡아서 간부 기사및 지사위치선정하느라 부동산 들락날락거리고 사무실용품 가구등 주말 안쉬고 일했는데

 

어느날 같이 지방을 내려가면서 간부가 그럽디다. 너 이사장한번 할생각있냐고 물어보더군여(그때 다른지역에 1000명

 

정도 인부를 수급하는건이 있었는데 지사를 내야하는상황) 첨엔 장난인줄 알고 웃으면서 뭐 이사 진짜 주실려구여?

 

뭐 그래여 하면서 농담식으로 예기했습니다. 근데 그 간부가 사장한테 바로 전화해서 야 XX가 본사 이사장으로해서

 

사업자 명의 바꾸고 자기 명의로 지방 사업장 명의로 한다고 바로 예기하더군요. 솔직히 이때부터 느낌이 왔습니다.

 

전 이미 시작한일 열심히 하겠다고 개같이 업체돌아다니면서 구걸햇는데 그달 월급날 일이 벌어졌죠 업무를 하고있는

 

데 부르더니 점심때 나가서 인감하고 등본하고 이것저것 서류를 작성 해서 가져오라고 하는데, 일단 알갰습니다라고

 

말을 했습니다 그때부터 일이 손에안잡히고 이걸 어찌해야하나 생각했었습니다 솔직히 한업체에 사업자로 제명의로

 

등록하면 부과세나 재산세 이런건 다 제앞으로 되는겁니다. 솔찍히 이놈들 얼마간 해먹고 손털고 발빼면 세금하고

 

제명의로 다 추징 되는데 제가 들어온지 2개월 됬고 여기 사장조카도 저랑 영업하러다니는 영업사원이고 저보다 훨

 

씬 오래된 영업사원도 있는데, 저한테 그런말을 했다는 자체가 솔까 사기꾼 아니고는 그런말 안하죠. 계속 생각을하다

 

이건 아니다싶어서 사장한테 바로예기했어요 솔직히 이건좀 아닌거같다 좀더 생각을 해보고 결정을하겠다 하지만 이

 

미 제생각은 아니올시다 였습니다. 집에가서 급여확인해보니 150만원 입금되있더군여 술자리에선 170만원 예기하더

 

니 거부하니 그런거란 생각이 들더군여 그전에도 뭐 간간히 사무실 간부들과 술한잔하게되면 누가 맘에 안든다느니 짤

 

라버린다느니 이런말 쉽게쉽게 나오고... 저 2개월간일하면서  4대보험 없었구여 다른 직원들한테 물어보니 3개월후에

 

들어준다고하는데 말이안되고 그래서 4개월넘은 직원들한테 물어보았습니다 보험 가입되어있냐고? 사장 조카만 들어

 

가 있다고 하더라고요,

 

지금은 것보다 더 힘들고 몸쓰는일하지만 이일 하실분들 정말 튼튼한 회사나 거의없겠지만.. 말리고싶네요.

 

걍다 사기꾼 넘들 같습니다. 영업할땐 회사에다 근로자 4대보험 들어간다 말하고 실질적으론 급여받아가는 근로자

 

한테서 보험금 띄고요 이것저것 막무가내식 걍 체제없습니다. 걍 동내 슈퍼라고 생각하시면되여

 

이상 후기였습니다.. 이런 까페에서 정보도 얻고하면서 아웃소싱 쓰래기인줄 알았지만 배운거없고 사무직 업무 못할것

 

도없어서 한번 도전해봣는데 결과는 이렇군요.

 

그냥 정보라기보단 제 넋두리였습니다만. 하실분들 잘 생각해서 결정해보시고 저와같은 일 안당하셨음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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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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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양령대군 | 작성시간 12.01.07 슬픈 현실입니다.. 저도 예전 한일 시멘트 도급 회사 들어 같다가 2년동안 게 노가다만 하고 나와서 맨날 삽질에
    먼데기 에어로 불고 아침 6시 출근 저녁 10시 퇴근해도 최저 임금 2000이었나 기억돼네영 맨날 화장실에서
    이게 모하는 짓이냐 맨날 자학만 하고.. 늦게 나마 기술직에 입사를 했습니다.. 돈도 적지만 나중을 생각해서
    미래에 투자하는 셈이져.32 늦었을때가 아시져 빠르다는거 힘내요 모두들
  • 작성자뽀뽀틴리치 | 작성시간 12.01.09 아웃소싱 파노라마썬루프 조립 하는데서 5개월 정도 다녔는데 주야2교대 했고요 울산입니다 진짜 개시파 욕나옵니다 12시간이상근무해도 200만 받기도 어렵다고요 전국에 아웃소싱 회사 엄청많은데 진짜 아웃소싱은 아웃입니다
    절대 다니지 마십다^^
  • 답댓글 작성자잉여인간28호 | 작성시간 13.05.01 아웃소싱 관리직 회사 이야기 하는데 아웃소싱으로 들어간 생산 이야기 하시네요;;;
  • 답댓글 작성자뽀뽀틴리치 | 작성시간 13.05.01 그래요 암튼 관리직이든생산직이든 별로임
  • 작성자광주아르방 | 작성시간 13.09.24 아웃소싱관리직에 계셧던분들 궁금하네요 아웃소싱업체에서 인략수급할때 인센 어케받는건가요?? 최저시급이나 상여금 가지고 다달이 먗프로씩 먹는건가요?? 어느중소기업보니 정규직은 상여금 600프로인데 아웃소싱은 100에서 200사이던데요 수익구조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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