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부 역사서
Ⅰ. 역사서 입문
1. 역사서의 전반적 조감
오경이 세상의 창조와 모세의 일생을 통한 이스라엘 민족의 창조를 다루었다면 역사서에서는 바로 그 민족이 국가를 세워 살아가면서 유배를 체험하고 그 유배에서 돌아와 하나의 경신레 공동체로 살아가며 겪었던 역사를 다루고 있다.
-한 가족이⇒한민족으로 성장하는 이야기: 오경
-그 민족이 “국가”를 형성하고 다시 공동체를 이루는 이야기: 역사서
2. 종류
①신명기계역사서: 여호수아기, 판관기, 사무엘기, 열왕기: 과거 지향적 고발 문체
-내용: 가나안 정착부터 왕조 말기까지의 역사를 주된 내용으로 한다.
-역사의 네 단계 진행: 모세와 율법 수여(신명기)⇒
이스라엘의 가나안 정착 과정(여호수아기, 판관기)⇒
가나안에 왕정을 실행하는 과정(사무엘기)⇒
왕국의 분단과 멸망(열왕기)
-제작시기: 여호야킨의 석방 사건(2열왕 25,27-30)이 있은 후부터 (기원전561년), 페 르시아의 키루스가 선포한 귀환칙령 이정에 최종적으로 완성된 것으로 보인다.
-제작목적: 패망과 유배라는 파괴와 고통의 사건이 왜 일어났는지 신학적 관점에서 설명하기 위한 책이다.
②역대기계역사서: 역대기 에즈라기 느혜미야기: 미래지향적 분위기
-내용: 세상 창조 때부터 왕정시대, 유배 및 귀환 공동체, 에즈라와 느헤미야의 개 혁에 이르는 역사를 서술한다.
- 역사서 2단계 진행
★역대기: 아담에서 유배까지의 역사
★에즈라-느혜미야기: 귀환에서 에즈라-느혜미야의 개혁까지의 역사
★역대기의 마지막과 에즈라기의 첫 부분에 공통적으로 등장하는
키루스 칙령을 통해서도 연결된다.
-제작목적
신명기계 역사서의 “미드라쉬” 혹은 “개작”정도로 이해될 수 있다.
페르시아 시대에 관한 사료들을 수록하고 첨가시킨다.
유다 공동체를 새롭게 세우려는 “미래지향적 분위기”가 전반적 내용으로 제시되고 있는 것이다.
-정경에서의 위치:
그리스도교의 정경위치: 역대기-에즈라기-느혜미야기의 순으로
히브리 정경위치: 에즈라기-느혜미야기-역대기 순으로 배치
-제작시기, 저자: 역대기계 역사학자, 기원전 5-3세기경으로 추정
※신명기계 역사서에서 다루지 않은 부분을 서술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③제2경전: 토빗기, 유딧기, 에스테르기 마카베오 상,하기
④룻기
※③④번이 역사서 그룹에 편입된 이유는 그 이야기 배경이 역사서가 제시하고 있는 시대와 동시대를 이루고 있기 때문이다.
3.역사의 주관성
고대인들은 실제 사건에 대한 사실적보도보다 이에 대한 신학적 해석과 그 사건이 가르쳐 주는 교훈을 더 중요하게 여겼던 것이다. 그러므로 구약성경의 역사서 역시 이러한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 구약성경의 역사서는 실제 사건에 대한 있는 그대로의 보도라기보다는 각 저자(혹은 편집자)들이 자신의 주관적 관점을 통해 신학적으로 해석한 일종의 “해석된 역사”로 이해해야 하는 것이다. 따라서 “History"가 아니라 ”Story"라는 관점에서 구약성경 역사서를 이해하는 것이 적절할 수 있겠다.
4.역사가 가지는 계시로서의 기능
성경은 여러 시대 여러 사람들에게 하느님을 계시하기 위해 다양한 장르들이 총집대성된 책이라 할 수 있다. “역사”역시 하느님의 계시를 위한 하나의 장르로서의 역할을 한다.
★세월은 내과거의 역사 안에서 일어난 여러 이해할 수 없던 사건들을 어떤 시점이 되어 다시 뒤돌아보게 함으로써 보다 분명하게 이해하게 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이스라엘 역사서는 “다시 본 하느님의 흔적”이라 규정할 수 있는 책들이다. 모래위에 내발자국만 찍혀 있어서 어려운 시절 나를 외면하신 하느님을 원망하며 지냈는데 오랜 세월이 흐른 후에야 비로소 모래위에 찍혀 있는 발자국은 내발자국이 아니라 나를 업고 오신 하느님의 발자국이라는 것을 깨닫고 지금까지의 역사를 새롭게 보게 되는 체험, 바로 그런 체험 속에 “다시 이해한 하느님과의 관계”가 이스라엘의 역사서인 것이다.
★결국 하느님의 구원적 현존을 드러내 보여 주는 것이 “계시"라면 역사는 그 당시로서는 알 수 없었지만 지나고 보니 아 그때 하느님이 내 역사 안에 함께 계셨구나. 라는 깨우침을 줌으로써 현재도 역시 그분이 내 역사 안에 함께 숨 쉬고 계심을 믿고 고백하게 하는 기능을 가진다.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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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은총의샘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5.08.14 이스라엘 역사서는 “다시 본 하느님의 흔적”이라 규정할 수 있는 책들이다. 모래위에 내발자국만 찍혀 있어서 어려운 시절 나를 외면하신 하느님을 원망하며 지냈는데 오랜 세월이 흐른 후에야 비로소 모래위에 찍혀 있는 발자국은 내발자국이 아니라 나를 업고 오신 하느님의 발자국이라는 것을 깨닫고 지금까지의 역사를 새롭게 보게 되는 체험, 바로 그런 체험 속에 “다시 이해한 하느님과의 관계”가 이스라엘의 역사서인 것이다. ★결국 하느님의 구원적 현존을 드러내 보여 주는 것이 “계시"라면 역사는 그 당시로서는 알 수 없었지만 지나고 보니 아 그때 하느님이 내 역사 안에 함께 계셨구나. 라는 깨우침을 줌으로써 현재도 역시 그분이 내 역사 안에 함께 숨 쉬고 계심을 믿고 고백하게 하는 기능을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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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추경. 모니카 작성시간 25.08.14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