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미 예수님!
주님께 성실한 이들의 죽음이 주님 눈에는 참으로 소중하네 (시편116(114-115),15
오늘 축일을 맞으신 가를로 르왕가와, 동료 성인들 20여분이 순교를 했습니다.
기본적으로 복음이 전해질때, 가장 많이 문제가 되는게 정치적인 사안입니다.
성리학적 유교질서를 갖고 있는 조선이란 나라와, 가톨릭 신앙은 맞지 않았습니다.
우리나라도 정치적으로 맞지않았습니다.
우리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재래에 대해서는 굉장히 부정적인 시각이었고,
중국도 그런 영향을 받아서 제사를 못지내고, 우리나라도 제사를 못 지내게 하니까 큰 난리가 났습니다.
본격적인 박해의 시작이 그거였습니다.
윤지충의 순교사건이 바로 이 일이었습니다.
아프리카 같은 경우에도 부족이 있고, 부족장이 있고 또 부족장 다음으로 왕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에티오피아같은 나라들은 역사가 엄청나게 오래됩니다.
그리고 가톨릭신자도 굉장히 많습니다.
근데 아프리카 지역 같은 경우에 샤머니즘 이라고 하지요, 우리가 봤을때 뭐하고 부르나요?
무당이라고 부르죠, 샤먼이 역할을 해주고 그 샤먼이 누구한테 일하냐면, 부족장이나 왕에게 의사결정 근거를 건내줍니다.
그래서 이건 하면 안됩니다, 이건 꼭 해야 됩니다. 이렇게 얘기를 하는겁니다.
그러니까 신이 나를 통해서, 백성을 통치하도록 하는게 기본 룰이 된겁니다.
우리나라 같은 경우에 불교가 들어오는 과정이 비슷할 수 있습니다. 이게 뭐냐면 정치적으로 이용이 된겁니다.
왕이 고구려 백제 신라 그리고 가야까지, 또 그외 군소적인 국가들이 있었다고 합니다.
근데 이사람들을 다 끌어안고, 내가 대장 노릇 좀 해야되는데, 그러려면 어떻게 해야 되나요?
사람들을 한꺼번에 뭉치게 하는게 필요하겠구나! 라고 생각을 했는데, 손에 딱 잡힌게 뭐냐면 불교였습니다.
다른나라들도 불교를 받아들여서, 나라를 일치시키고 통합시키는것에 성공한 것 같은 겁니다.
그래서 불교를 받아들인겁니다. 불교는 뭐예요? 정치적으로 들어온겁니다.
그러면 유학이라는 성리학이라는 것도, 불교가 너무 삼국시대, 고려시대까지 대단한 파워를 하니까, 이것을 벗어나고 싶은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전에 있었던 유교중에서, 송나라 주자 주희라고 불리죠, 성리학이 들어온겁니다.
왜? 자기들의 학문적인 근거로 삼아, 또 자기들끼리 하나로 뭉칠수 있는 하나의 모티브가 되는 겁니다.
그래서 아프리카 선교에 있어서, 순교는 어쩔수 없는 일이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넘어야 될 산이었습니다. 이걸 넘지 않으면 선교가 되지않습니다.
아마 우리도 순교자들의 역사를 보면, 정말 피눈물나는 역사가 있었습니다.
그 역사를 넘었기에, 우리가 지금 있지 않나 생각을 해봅니다.
아프리카의 순교자들, 또 우리나라의 순교자들,
순교자들은 자신의 목숨을 하느님께 바치고, 그 피값을 통해서, 또 다른 새로운 그리스도인들을 탄생하게 하는것 같습니다.
오늘 하루도 주님께서 주시는 복음 말씀안에서, 순교정신으로 살아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아멘.
(평일 오전미사 6월03일 수요일, 성 가를로 르왕가와 동료 순교자들 기념일 )
복음: (하느님께서는 죽은이들의 하느님이 아니라 산 이들의 하느님이시다.)
마르코 12,18-27
박헌일 필립보신부님 미사 강론 말씀을 옮긴 글입니다.
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은총의샘 작성시간 26.06.07 “나는 아브라함의 하느님, 이사악의 하느님, 야곱의 하느님이다.” 라는 말씀은, 아브라함과 이사악과 야곱이 하느님 앞에서 '살아 있다'는 뜻입니다.
이 말씀은, 죽은 이들의 이름을 하느님께서 '품고 계신다'는 뜻도 아니고, '기억하신다'는 뜻도 아니고, 그들이 ‘실제로 살아 있다'는 뜻입니다. 만일에 부활이 없고, 죽음으로 모든 것이 끝난다면, 즉 하느님께서 당신의 자녀를 살리지 못하신다면, 그러면 전지전능하신 분이 아닌 것이고, 전지전능하지 않다면 하느님이 아닙니다. 그렇기 때문에 부활이 없다고 주장하는 것은 하느님의 전지전능하심을 안 믿는 것이고, 그것은 하느님을 안 믿는 것입니다. 하느님을 믿는다면 당연히 부활과 영원한 생명을 믿어야 한다는 것이 예수님의 가르침입니다.
-발췌:송영진 신부님 묵상- -
답댓글 작성자추경. 모니카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6.06.07 아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