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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임봉영

작성자유림幼林|작성시간11.03.09|조회수42 목록 댓글 2

어깨

 

/임봉영 
  
 
나의 어깨에는 리듬을 얹어주오
장군의 별들의 리듬을

내 추억의 뼈들이 기억하거나
예감하는 소녀의 미소를

백만 개의 견장들과 천만 개의 별들의
리듬을 들려주오

자연이 높였거나

신들이 높였거나

도시가 높였거나

우주가 높였던 나의 어깨, 메마른 왼쪽 어깨, 하나의 어깨

달의 은유를

해의 열정을 얹어도 끄떡없는 강철

신령한 리듬을 들려주오

이제는 가난하지만 강건한 기쁨의 향기를 뜯어주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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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장성녀 | 작성시간 11.03.10 첫 연부터 정신이 화악~ 깨네요. "나의 어깨에는 리듬을 얹어 주오 / 장군의 별들의 리듬을" ...
    임 선생님, 시 참 좋습니다. 비트 강렬한 음악을 듣고 났을 때처럼... 여운이 리듬으로 남는...
  • 작성자임봉영 | 작성시간 11.03.10 내가 만약 --- 내가 만약, 밴쿠버에만 살았다면 님을 예감만은 하지 않을 것을, 나의 고통의 비트가
    감동으로 남는다니 다행이군요 보여주십시요 열정에 넘친 님의 작품을 고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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