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콰트로 드라이빙 익스피어리언스 간략 후기

작성자이대희|작성시간06.08.11|조회수482 목록 댓글 13

제가 사진기가 없는 관계로 글만 씁니다

핸드폰으로 찍은 동영상이 있긴한데 변환하려면 시간이 좀 걸려서...

너무 흔들려서 잘 나오지도 않았습니다.

 

1. 출발

어제 저녁으로 먹은 삼겹살이 소화가 잘 안돼서 잠을 설쳤네요. 덕분에

일찍 일어나게되서 경부 만남의 광장에 제일 먼저 도착했습니다. 오전일찍부터 야외로

나가는지 차들이 많더군요.

 

10여대가 모여서 출발했습니다. 거기 모인 차들만해도 충분히 눈요기는 될 정도^^

RS4,RS6.S4....^^

 

2. 도착

8시30분쯤 도착했습니다. 몇분이 먼저 와서 계시더군요. 간단히 인사하고 담소를 나뉜뒤

행사가 시작되었습니다.

 

3. 행사시작

간략한(??) 안전운행에 대한 설명을 듣고 본격적인 체험에 들어갔습니다. 설명이 좀 길고

너무 기초적인 부분이라서 재미는 없더군요. 동영상같은걸 준비해서 보다 재미있게 배웠

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3개의 조로 나뉘어(10명씩 3개조) 각각 3개의 존(콰트로존,다이나믹존,세이프티존)을

돌아가면서 체험을 했습니다. 우리 동호회 대부분은 A조, 아니 A조는 우리 동호회로만

꾸며졌지요.

 

4. 콰트트로존

콰트로존은 콰트로와 다른 차종(주로 후륜구동)을 체험하는 코스입니다. 아우디 콰트로는

A4 2.0TQ, A6 3.0TDI, S4 이렇게 준비되었고 후륜차량으론 벤츠 E240과 BMW 525가 준비

되었습니다. 슬라럼과 코너를 통해 느끼는건데 콰트로가 좋긴좋다는 느낌이 들더군요.

속도를 내기보다는 그냥 코너링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5. 다이나믹존

다이나믹존은 콰트로존과 비슷한데 타임트라이얼(시간재기)로 경쟁을 하는것이 추가 되었

습니다. 일정한 코스를 1번구경+1번연습후 시간을 쟀는데 덩치큰 a6 3.0Q,3.0TDI로 해서

그런지 다이나믹하지는 않더군요^^ 이걸로 시상을 했는데 1등은 다른 분께 돌아가고 2등은

우리 동호회 김동욱님이 간신히 체면을... 나중에 시상할때 1등 36초대에 대해 굉장히 칭찬

을 했는데 서비스멘트였던것 같습니다. 다른날 한 팀 이야기로는 1~2등모두 36초대인곳도

있더군요. 아뭏튼 그분은 기분 좋았겠죠.^^

 

6. 세이프티존

ABS를 체험하는 것인데 가속해서 90km/h정도 되었을때 급브레이킹과 핸들링을 동시에

해서 장애물을 피하는 것이었습니다. 옆에 탔을땐 무서웠는데 직접하니까 재밌더군요.

ABS 작동되는 느낌이 나름 재밌습니다...두두두두

s4,s6,s8으로 했는데 전 s4,s8두가지를 타봤습니다. s8에는 세라믹 브레이크 시스템이

장착되어있다고 합니다. 근데 직접 해봤는데 s8이 s4보다 밀리는 느낌이...물론 s8이

가속이 더 잘돼서 그랬을수도 있겠네요. 전 위험한 주행으로 이부분에서 칭찬을 많이

받았습니다.ㅎㅎㅎ 평소 길막힐때 브레이크 밟는 장난을 친것이 도움이 된듯.

아우디 말고 제차로 한번 해보고 싶더군요. 해치백이라서 뒤가 뒤뚱뒤뚱하는데 아우디처럼

장애물을 피해서 안전하게 설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7. 3개의 체험을 마친후에는 직접 서킷을 돌 수 있는 기회를 줬습니다. 앞에 안내하는 RS4

를 따라서 용인 서킷을 주행하는 것인데 천천히 돌줄 알았는데 의외로 세게 달리더군요.

그래봐야 1분 35초정도로 클릭 페스티발 보다도 훨씬 느린 주행이었죠. 암튼 맘껏 타이어

소리를 내면서 달릴 수 있었습니다. ESP 덕분인지 아무리 차가 밀려도 트랙을 벗어나지는

않더군요. 두대의 차량을 타볼 수 있었는데 처음엔 s6 , 뒤엔 a4 2.0T 를 탔습니다. 그나마

운이 좋은편이었죠. s6 타다가 a4 타니까....답답하더군요.

 

8. 마지막으로는 인스트럭터 옆/뒷자리에 타서 트랙을 한바퀴 도는 체험인데 속도보다는

드리프트 위주로 운전했습니다. 재미를 위해서겠죠. 암튼 첨부터 끝까지 타이어 소리가 끊

이질 않으며 달리더군요. 콰트로도 드리프트 할 수 있다는 걸 보여준...

전 동영상 찍으려고 두번을 탔는데 너무 흔들려서 잘 안나왔습니다.

마지막으로 돌때 오면서 360턴 뒤로 돌기...등등 묘기를 잠깐 보여준 후 끝났습니다.

 

9. 간단히 시상과 사은품을 주고 점심을 먹고 해산...

 

나름대로 재미있는 프로그램이었지만 낸 돈에 비해서는 좀 아깝다는..... 시간도 짧아서

약간의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언제 기회가 되면 자기차로 넓은곳에서 한계까지 주행해

봤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매년 행사를 할 예정인것 같은데 아마도 내년엔 프로그램이 더 알차지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이번에 놓치신 분들은 다음번엔 꼭 한번 체험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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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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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댓글 작성자골프맨 | 작성시간 06.08.12 어떤 성능을 이야기 하는것인지 모르지만 포르쉐에 올라가 있는 세라믹 디스크 훌룡하던데요... 카이엔의 차체 중량을 못 느끼게 하는 브레이킹이더군요... 급제동시의 브레이킹도 환상이었고... 마지막으로 놀라운것은 3년전에 한국올때 장착된 그대로의 디스크라고 하던데 그동안의 로드쇼에서 많은 무리가 있었을텐데도 훌룡한 성능이던데...( 정비는 최고로 했겠지만...)
  • 작성자ringlet | 작성시간 06.08.12 A6 3.0TDI가 짧은 구간내에서 이루어지는 타임트라이얼이라 토크가 좋은 TDI가 괜찮더라구요! 슬라럼과 코너링의 반복을 통하여 차량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쪼금 되더라구요!!
  • 작성자ringlet | 작성시간 06.08.12 아! 글구 S8의 가속력은 엄청나더군요 V10 5.2L로 폭발적을 튀어 나가는데, ABS가 정확히 먹더군요 인상적인 것은 급정거와 동시에 비상등이 들어와 위급한 상황임을 자동으로 알려 주더라구요 역시 안전에 있어서 세심한 아우디의 기술적 배려가 보이더군요!!!
  • 답댓글 작성자이준호 | 작성시간 06.08.12 S8의 세라믹 브레이크는 정말 인상적이였습니다. 휴우.. 장애물이 거의 벽같이 보이던데 S4만해도 옆으로 밀려나서 자세 잡을때나 되어서야 멈추던것을 S8은 90키로정도 속도에서 거의 옆으로 조금 밀려나가자마자 서버리더군요 아쉽게도 전 S4와 S6만 가지고 풀 브레이킹을 해봤지만 인스트럭터와 동승했던 S8은 정말 예술이였습니다
  • 작성자go49ers | 작성시간 06.08.13 갑짝스런 회사일로 참석 못한것이... 정말 아쉽네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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