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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쉼표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6.06.23
하늘이 하루 중
가장 격렬하게 자신의 존재를 불태울 때,
바다는 그 뜨거운 빛을 고스란히 받아내며 침묵으로 일렁입니다.
붉은빛이 어둠 속으로 잦아드는 저무는 시간은 끝이 아닌,
보이지 않는 저 너머에서 새로운 새벽을 준비하는 바다만의 장엄한 순환입니다.
거대한 흐름 앞에 일상의 소란을 잠재우고,
찬란함과 어둠을 모두 품어 안는
저 위대한 바다의 초연함을 가만히 들여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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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피스 작성시간 26.06.24 new
노을이 지는
그 찰나에
새벽을 이미 보고 있다는
끝과 시작을
동시에 감각하는
시선이
더 선명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