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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Dicaprio [황태경] 작성시간11.03.14 그리고, 북아프리카 전선에서 셔먼은 장포신 4호 전차(G형)와 동급의 성능을 갖고 있었고, 영국군에 공여되어 엘알라메인에서 맹활약한 바, 생산성마저 뛰어나니 독일군이 얕볼 수 없는 전차였답니다. 미군이 참전한 튀니지에서도 당시 독일군 주력인 3호보다는 확실히 우위에 있었으니 42~43년 기준으로는 셔면은 괜찮은 전차였습니다. 단, 44년이 되면 독일전차사단 전력의 절반이 5호전차 판터로 교체되고 티이거1의 본격배치와 소수이지만 티이거2까지 등장하니 노르망디나 이태리에서는 확실히 독일전차보다 하수였다고 볼 수 있지요. 각설하면, 셔면은 적어도 등장 당시부터 형편없는 전차로 치부될 정도는 아니었다는 의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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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 mirageknight [왕성국]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11.03.14 저역시 셔만전차의 팬으로 셔먼전차를 우습게 보자는것은 아닙니다만 말씀하신대로 셔먼전차는 독일의 3~4호전차까지가 한계였습니다.장갑이 빈약한 3~4호 전차로는 어찌해볼수 있었다지만 대전중빈이후 등장하게 되는 신형전차 5호판터와 6호 티이거부터는 사실 맞설수 없는 상대라는건 더 잘 아시리라 봅니다. 미군 입장에서는 이들전차 앞에서는 사실 대안이 없었죠 항공지원을 때리거나 운좋게 매복하고 있다 옆구리나 딧통수 치는수밖에 문맥의 전체적인 면을 봐야지 지금 셔만전차를 따지는게 아님을 알아주셨음 합니다. 사실 따지려 들려면 몇년이 걸린듯 답이 나오겠습니까..? 아직 완성되지 않은 글이라 오해가 있었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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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Dicaprio [황태경] 작성시간11.03.14 그리고, 퍼싱이 베를린 공방전에 투입되었다 하셔서, 어떤 형태로 전투에 개입하게 되었는지 궁금해졌습니다. 당시 베를린은 소련군에 의해 완전 포위되고 소련군이 독자 공세를 취한 것으로 아는데, 만약 퍼싱이 투입되었다면 미군이 전차만 제공하고 소련군 승무원을 훈련시켰다는 것인지, 아니면 퍼싱을 테스트하기 위해 미군 승무원들을 러시아군에 편입시켰는지 궁금합니다. 퍼싱이 티이거2와 조우한 기록은 존재하나, 베를린이 아니라 Dessau 지역이라고 합니다. 혹시 참전여부가 논란이 되고있는 JS-3 전차의 베를린 투입설 관련하여 혼선이 있으신 것은 아닌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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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Dicaprio [황태경] 작성시간11.03.15 바둑에서도 훈수를 두는 사람보다 실제로 대국하는 사람이 더 고수인 경우가 많습니다. 시삽님의 놀라운 문필력과 다양한 지식에 경의를 표합니다. 현재 국내외 프라모델 리뷰 사이트중에서 이 정도로 깔끔하고 정확하게, 그것도 짧은 시간내에 해당 아이템에 대한 맥점을 정확히 짚어서 완성도높은 (모아서 책으로 쓰셔도 좋을만큼 ^^) 리뷰를 주시는 분은 미라지님 밖에 없습니다. 신이 아닌 이상 완벽할 수는 없고, 제가 지적하지 않아도 미라지님이 좀 더 시간을 들이면 다 발견해 내실 수 있는 내용입니다만, 도와드리는 의미에서 몇가지 언급했을 뿐이니 오해 없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