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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이별-쇼팽의 이별곡에 실어

작성자시메온|작성시간09.09.06|조회수288 목록 댓글 4

이곳은 율리아나가 다시 귀국을 앞둔 지난 7.4  요코야마란 곳에서 촬영한 사진들입니다.

아름다운 태평양을 배경으로 이렇게 아름다운 행성에서의 지난 이별을 이렇게 떠올려 봅니다.

이 행성에서의 삶이 그렇듯 매일 이별의 연속입니다.

어느 날엔 영원의 세계에 이르러, 두 번 다시  우리 모두 헤어지지 않을 것을 믿으면서.....

 

지난 7.4 토요일의 마지막 정경

요코야마(橫山)전망대를 끝으로 그날 우리들의 긴 하루 일정은 끝났다.

그리고 일요일. 율리아나는 떠날 준비로 트렁크를 챙기고....

가슴엔 어느 덧 알 수 없는 회한들이 밀려오고....

 우리는 이별연습 모드로 들어갔던 것

그 다음날인 7. 6 월요일 이른 아침.

율리아나는 공항으로 떠나는 고속버스에 몸을 싣고 열심히 손을 흔들면서 떠났다.

이제 한 줌의 과거시점으로 돌아간 지난 주말을 돌이켜 보면서 나는 가슴의 공동을 키워 간다.

후덥지끈한 날씨임에도 내 가슴 공동사이로는 쓸쓸한 바람이 지나가고 있었다.

지금까지 이 행성에서 한번도 "머물고 싶었던 순간"이 없었던 나였지만,

지금보다 더 많은 세월이 흐른 후 언젠가는 나도 이젠 그리운 과거를 갖게 되었노라고 회상할 것이리라

짧은 만남, 긴 이별이란 게 바로 이런 것인가 보다

당분간은 율리아나와 함께 했던 순간과 같은 아름다운 정경들을  더 이상 올릴 수는 없겠지만, 

내 영혼만이라도 함께하는 여행을 통해서 우리 형제자매님들 모두에게 기쁨과 행복을 전하는 행복의 전도사가 되도록 성심을 다하고자 다짐해 본다

Chopin / Tristesse from Étude in E major Op.10 No.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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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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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lisa | 작성시간 09.09.07 참사님, 안녕하세요??? 음악도 잘 듣구... 근데 너무 슬프게 쓰셨어요 ㅠㅠ 자매님 건강은 좀 어떠신지요? 전 지금 국제파출부 근무중입니다. 저희 애가 지난 8월 26일 딸을 낳았어요. 모든 분들의 기도 덕으로 순산했어요. 드뎌 할머니 할아버지가 되었습니다.^^ 아직은 실감은 안나지만요.
  • 답댓글 작성자시메온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09.09.07 할아버지, 할머님이 되신 것 감축드립니다.>< 그리고 국제 파출부라는 엄청난 직함까지 얻은 것두요. 율리아나는 병아리 눈물만큼씩 아주 조금씩 나아지고 있다고 합니다. 덕분에 저는 얼마 남잖은 해외생활을 홀아비 생활로 탕진하고 있습니다. 형제님에게도 제 안부 전해주세요. 할아버지로 승진한 것 엄청 축하드린다구요!
  • 작성자lisa | 작성시간 09.09.12 안녕하세요? 참사님, 감사합니다. 율리아나 자매님 조금씩이라도 좋아지신다니 다행입니다. 기도 중에 꼭 기억하겠습니다. 두분을요!!! 멋있는 사진 앞으로도 기대합니다^^
  • 답댓글 작성자시메온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09.09.16 언제나 아름다운 마음씨로 우리 부부를 기억해주시는 엘리사벳 자매님, 고맙다는 말로서는 너무 부족한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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