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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면지구설에 의한 세계지도 - 호광(湖廣)과 조선과의 거리는 이 지도로써 풀어야 한다

작성자이호근|작성시간16.09.19|조회수962 목록 댓글 7

선조실록 100권, 선조 31년 5월 26일 경술 1번째기사


선조 31년 무술(1598,만력 26) 5월26일 (경술) 팽 유격 처소에 행행하여 파랑국(波浪國)인을 대면하다

상이 팽 유격(彭遊擊)의【팽신고(彭信古).】 처소에 행행하여 술자리를 베풀었다...........................

또 말하기를,
“데리고 온 얼굴 모습이 다른 신병(神兵)을 나와서 뵙게 하겠습니다.”
하였다. 상이 이르기를,
“어느 지방 사람이며 무슨 기술을 가졌소이까?”
하니, 유격이 말하기를,
호광(湖廣)의 극남(極南)에 있는 파랑국(波浪國) 사람입니다. 바다 셋을 건너야 호광에 이르는데, 조선과의 거리는 15만여 리나 됩니다. 그 사람은 조총(鳥銃)을 잘쏘고 여러 가지 무예(武藝)를 지녔습니다.”일명은 해귀(海鬼)이다. 노란 눈동자에 얼굴빛은 검고 사지와 온몸도 모두 검다. 턱수염과 머리카락은 곱슬이고 검은 양모(羊毛)처럼 짧게 꼬부라졌다. 이마는 대머리가 벗겨졌는데 한 필이나 되는 누른 비단을 반도(磻桃)의 형상처럼 서려 머리 위에 올려놓았다. 바다 밑에 잠수하여 적선(賊船)을 공격할 수가 있고 또 수일동안 물 속에 있으면서 수족(水族)을 잡아 먹을 줄 안다. 중원 사람도 보기가 쉽지 않다.】



고대일록 제3권 무술(戊戌, 1598) 가을 7월

○ 7월 9일 임진(壬辰)

명나라 조정(中朝)에서 양 경리(楊經理)를 잡아갔다. 그가 외국의 일을 전적으로 담당하면서, 뇌물이 함부로 오갔기 때문이라 한다. ○ 제독(提督) 유정(劉綎)이 군사를 이끌고 전주(全州)에 도착했다는 소식을 들었다. 달자(㺚子)와 해귀(海鬼)도 왔다고 한다. 해귀는 바로 교지(交趾)의 남이(南夷) 사람이다. 물에 들어가 십여 일이 지나도 죽지 않는다고 한.


성호사설 제1권 천지문(天地門) 풍기유전(風氣流傳)

 

충렬왕 때에 원 나라에서 만자군(蠻子軍) 1만 4천 명을 보내어 해주(海州)ㆍ염주(鹽州)ㆍ백주(白州)의 3개 주에 주둔하게 하였는데, 만자군은 남만 지방의 해귀족(海鬼族)이다.






실록의 기록에 참으로 기이한 기록들이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호광(湖廣)의 극남(極南)에 있는 파랑국(波浪國)이라면 포르투칼을 의미합니다. 교지(交趾)의 남이(南夷) 사람이라고도 합니다. 그곳에 해귀(海鬼)들이 사는데 파랑국(波浪國)은 포르투칼이므로 생김새가 포르투칼 흑인으로서 물속에서 십여일이 지나도 죽지 않는다고 합니다. 표현이 애매하기는한데 수중에서 십여일을 견딜수 있다면 반인반수일지도 모릅니다. 

그림에서 보면 해귀(海鬼)가 몸집이 너무 커서 말을 타고 갈수가 없기에 수레로 이동하는 장면입니다. 대략 조선 병사의 두배쯤은 되보이는 큰 몸집입니다. 이런 해귀들을 조선의 임진왜란에 해병으로 투입하려고 수레에 태우고 이송합니다.


그리고 실록에서 눈여겨 보아야 할 점은 호광(湖廣)과 조선과의 거리입니다. 거리가 무려 15만리(6만km)나 떨어져 있다고 하는데 구체지구 지도로서는 도저히 그런 거리가 산출되지 않습니다. 구체지구에서 최대거리인 적도의 거리가 6만km 남짓인데 그보다 더 먼 거리의 지구가 산출되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평면지구를 볼까요? 이것이 바로 평면지구에서 말하는 지구의 실제 모습입니다. UN마크의 세계지도와 흡사합니다.

이것이 실제로 상공에서 찍은 사진인지는 분명하지는 않지만 이런 형태의 모습이 아니라면 광활한 지구의 지리를 설명할 길이 없습니다



5대양 6대주보다 더 큰 광활한  바다로 둘러쌓여있고 더 가장자리에는 육지보다 더 광활한 빙판으로 둘러쌓여 있습니다. 아문센은 이 거대한 빙판에는 도착했지만 남극점이 어디인지는 찾지못하고 불과 14km만 탐험하고 되돌아와야 했습니다. 평면지구설에서는 최외측에는 광활한 빙판만이 있고 남극점은 없다고 합니다. 



  

   * 1865년 영국에서 출판된 <Earth, Not a Globe> 지도로 Samuel이라는 과학자가 발행한 책


           

     

    * Gleason's new standard m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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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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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댓글 작성자이호근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6.09.19 그러면 구체지구지도보다 평면지구지도에서 거리가 확장될것이며 호광과 조선과의 거리가 15만리가 될수 있지 않겠습니까?
  • 작성자최두환 | 작성시간 16.09.20 그곳 사람들의 모습을 볼 때에 아프리카를 말하는 것 같군요. <실록>의 글을 제대로 분석이 이루어져야겠군요.
  • 답댓글 작성자이호근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6.09.21 생김새는 아프리카인인데 수중에서 10여일간 있어도 죽지않는다고 하며 몸집도 월등히 사람보다 큽니다. 산해경에 나오는 수십가지의 괴수처럼 사람하고는 다른 반인반수 일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본문의 평면지구 지도에서는 최외측의 원테두리를 남극지역으로 보는데 오대양육대주를 합친 면적보다 더큰 면적의 빙판으로 둘러 쌓여있습니다. 이프리카가 대륙이 남극쪽으로 길게 뻗어있어 아프리카 대륙이 엄청 광활하게 보입니다
    최외측의 남극에 성경에서 말하는 궁창(천구)의 크리스탈로 된 벽이 있다고힙니다.
  • 작성자허영 | 작성시간 16.09.22 그런데 10만이고 15만이고 분명히 그 길이는 국내나 관내의 거리는 아닙니다. 그렇다면 이 거리의 길이는 어떻게
    산출하였을까요? 15만 리라는 것을 재었을까요?
  • 작성자지명선 | 작성시간 16.10.03 놀라운 것을 조선에서도 인지하였나 봅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공유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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