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성씨는 대충 300개 안팎이다. 반만년 역사의 나라라고 하면서 이 정도뿐일까?
그리고 한자로 적힌 글자를 언제부턴가 두음법칙이란 해괴한 괴물을 만들어 씀으로써 한글로 보면 둘 이상의 성이 있는 것이 된다. 즉 李씨는 [리]와 [이]와 [니]이니 셋이 되어버렸다. 羅씨는 [라]와 [나] 둘이다.
그냥 본디 소리대로 써주고 읽어주면 안 되는가? 혹시 제대로 소리가 나지 않는다면 글자는 그대로 써 주면 안 될까? [리][라]처럼 말이다.
羅씨는 본디 어떻게 소레의 성일까 생각해본다.
누에를 기르며 비단을 만드는 사람이었을까? 유럽에서 비단 이라는 Silk/Selke/Seres가 들어가는 성은 아직 찾지 못했다.
그렇다면 소리로써만 썼던 성일까?
'대서양'을 따로 'the Great Lake/Great Lakes'라고 한다. 이 'Lake'는 'lacu/lacus/lak/laake'라고 옛날에 썼었다. 그 소리는 지금의 역어식 [레이크]가 아니라 [라쿠][락][라크]>[라]였다. 유럽과 미국에서는 'Lake' 성을 가진 사람이 있다.
이 성 'Lake'가 [라]로만 소리로 들릴 수 있다. 한자로 음차할 적에 '羅'로 쓸 수도 있다.
우리나라 '라씨' 가운데 본관이 여럿이 있다. 많이 알려진 것이 '나주'이지만, 특히 '룡강(龍岡)"이 있는데, 이곳은 평안남도의 남부지방에 있다.
평안도는 옛날에 서북면이었고, 아시아=조선 패러다임에서는 유럽이 있는 곳이다.
이 '대서양(大西洋)'은 지금은 아예 'Atlantic Ocean'이라고 못박고 있지만, 조선의 옛 문헌에서는 '포르투갈[葡萄牙]'이라고도 하고 '이탈리아[意太利亞]'라고도 한다. 역시 유럽 지역이다.
그렇다면 본디 '羅'씨는 그 계열이 'Lake'였을 수 있다.
우리는 한자의 소리를 하나의 소리로 읽어버리는 버릇 때문에 본디의 진실을 간과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더구나 두음법칙 때문에 전혀 근거없는 기호로 나타낸 성이 되어버린 것이 [나]씨이기도 하다. 본디의 진실된 성을 찾아야 할 것이다.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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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정진만 작성시간 15.10.06 박사님 의견에 공감하며 '카락(KARAK)은 요르단의 한 고대도시인데 , 이 '카락'이 한글로 번역하면 '가락'이 된다. '가락'은 김수로가 건국한 나라이다. 한문으로 음차하다보니 '카'의 발음을 옮길 수 없이 '가'로 적은 것이 그대로 눌러 앉아 당연히 '가락'으로 통하고 있다. 카락의 '카라'(KARA)는 '고리의 변형된 이름이다. 그러므로 김수로의 '가락'은' 고리'가 되는 것으로 박사님 의견과 같은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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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정진만 작성시간 15.10.06 부연 설명하자면 우리의 '빨래'는 그 원형인 '발레'에서 왔으며 '발레'는 광명인 '바르'에서 온 것으로 인도유럽어의 변형 연구에서 제가 밝히고 있습니다. 대저 , '빨래'를 하면 옷이 희며 발게 빛나는 것 처럼 우리의 선조들은 '광명'을 생활화 했다는 것을 알 수 있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