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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조선국(有明朝鮮國)의 실체

작성자최두환|작성시간16.08.13|조회수510 목록 댓글 2

우리는 꼭 알아야 하는 글이 있다.

대충 그러려니 하고 넘어가는 것이 너무도 많다.

어디 명승지나, 전적지에 가보면, 신도비명이 눈에 쉽게 보인다.

그 글을 읽어보면 맨 첫줄에 '有明朝鮮國'부터 보인다.

이 해석을 명나라의 속국인 조선이라고 한다.

'有明'이 나라 이름인가? '명나라'라고?

이 낱말에서 '나라 國'자는 없다.

이 '有明朝鮮國'을 설명하기 전에 비슷한 다른 글자부터 알아야 겠다.

'有明贈諡 (유명증시)'이다.

증시는 죽은 뒤에 내린 시호이다. 내려주는 사람이 임금이든, 황제이든, 그러나 그 진실은 황제이다.

그러면 '有明'은 무엇인가?

이것은 효종실록4 효종 1(1650 順治 7) 53(을묘). 에 나오는 글인데, '모모 조정[某朝]'이다. 중앙조정의 이름을 써 넣는다는 말이다.

이 '有明'이 나라가 아니고 중앙조정의 명칭이라면, 신하가 죽어서 시호를  내리는 사람은 황제인 것이다.

묘지석에도, 제사지내는 신주에도 지방을 쓸 때에도 쓰는 말은 원칙이 '有明朝鮮國'이 아니라 '有明贈諡'이다.

그렇다면 '유명조선국(有明朝鮮國)은 중국[중앙조정]과 조선을 분리하는 왜곡의 현장에서 목덜미 붙잡힌 것이다.

그 중앙조정도 조선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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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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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허영 | 작성시간 16.08.15 그렇다면 유원고려국이니 유명고려국이니 다 마찬가지겠군요
  • 작성자현상태 | 작성시간 16.08.31 찾아보니 실록에는 유명증시(有明贈諡)를 먼저 쓰는 것이 원칙이라 나옵니다. 여기에서 궁금한 점이 있습니다. 승정원일기 인조 10년 5월 14일 기사에는 단 1차례 '皇明贈諡' 를 빼먹었기 때문에 축문을 다시 써야 한다고 나옵니다. 여기서 황명(皇明)은 제가 보기에 황제라는 뜻인데 또 고려사를 찾아보니 고려 때부터 '皇明'이 주원장의 명나라가 세워지기 전부터 사용되는데요. 어떻게 해석해야 할 지 고견을 듣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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