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 잘 받으나 안 받으나 역시 추심은 추심의 역활을 하나 봅니다.
연체 50일째 되던 어제(금요일) 일이 있어 9시쯤 집에 갔더니 아파트 1층 우편함에 우편물이 와 있더라구요.
하나는 신한카드 봉투에 볼펜으로 "1차 방문. 재방문 예정"이라고 되어 있고
또다른 하나는 우체국에서 법원 등기(아마 롯데카드) 왔는데 없어서 15일 10~12시 사이에 다시 오겠다는 딱지 였어요.
그냥 놔 두고 올라와 버렸습니다.
신한껀 뭐 돈내라, 안내면 법적 조치하겠다 뭐 이런내용일꺼고, 법원등기는 압류내용이겠지요...
역시 롯데랑 신한이 제일 빠르네요. 롯데는 15일만에 추심으로 넘어가더니 바로 부동산 압류할꺼라 그러더라구요.
제 생각엔 아파트가 제 앞으로 되어 있으니 (7천만원 시세에 5600만원 은행담보설정) 유체동산 압류보다는
부동산 압류일것 같은데요, 제가 등기를 받지 않는다고 해도 압류는 어쩔수 없겠죠?
앞으로 워크까지 40일 남았는데 그때까지 우편물 반사 시키면 경매까지는 안되더라도 압류가 된다면
워크신청 하더라도 압류가 자동으로 풀리진 않을것 같은데요.
일단 워크신청때 담당자에게 이야기 해야 겠지만 압류를 풀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그냥 돈만 내면 풀리는건지 아니면 그냥 8년 동안 계속 원금을 잘 갚아도 안 풀리는건지 알고 싶네요.
만약 롯데에서 압류했다면 워크중에 집을 팔게되면 롯데 연체건은 일시불로 따로 갚아야 하는건지...
지금 현재로서는 전혀 이사갈 예정이 없지만 사람일이란게 모르잖아요.
전세를 놓든 월세를 놓든 아니면 팔든 압류가 되어 있으면 아무래도 거래 자체가 힘드니까요.
저랑 비슷한 경험을 하셨거나 하고 계신분들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추심한테 개인적으로 나쁜 감정은 없지만 막상 어제 우편물 보고 나니 마음이 상하더라구요.
어서 빨리 40일 지나 워크 신청해서 빠이빠이 하고 싶네요.
아참, 그리고 15일날 재방문해도 그 시간에 당연히 제가 없을테니 자동 반사되면 다시 무슨 특송인가 하는걸로
오는데 걸리는 시간은 어떻게 되요? 특송까지 받지 않으면 또 어떻게 되나요?
궁금한게 많네요. 만반의 준비를 해 둬야 마음이 놓여서...^^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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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4랑B 작성시간 10.11.13 아마 2차 등기가 70~80일 사이에 올 확률이 높겠군요.
어차피 90일 전에 특송이 올 확률은 그다지 높지 않습니다. 아니, 거의 불가능 합니다.
워크 신청중에 온 특송은 별 무신통이고요.
그냥, 주말 푹쉬시고~ 가족돌보시고, 다음주 일할거 준비하시고~
돈 많이 버실 생각만 하세요 ㅎㅎ
아이들에게 맛난것 좀 해주시고요 ㅋ -
작성자윤정이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10.11.13 다른분들도 이글이 도움이 되었으면 하네요. 저역시 여기서 공부한다고 했는데 제가 잘못 이해하고 있었네요.
경매까지는 안가도 당연히 압류는 되는줄 알았거든요. 분명히 그렇게 이해하는 사람들이 많을꺼예요.
역시 제일 중요한건 "반사"이군요. -
답댓글 작성자4랑B 작성시간 10.11.13 오죽하면 '반사신공'이겠습니까?ㅎㅎㅎ
채권사 입장에서 법원의 주소보정 명령만 계속 받게되죠 ㅋ
그냥, 즐겁게 주말보내시자구요.ㅋ
추심이도 주말은 쉽니다~ 우리도 주말은 즐겁게 보내야 또 일주일 싸우지요 ㅋ
지금 부터 저도 아들녀석 혼자 궁시렁 대고 있는데,,,놀아줘야겠어요 ㅋ
5살짜리가 늘 혼자 놀고 있으니 ... 아빠 노릇 주말이라도 잘해야죠 ㅎㅎ -
작성자윤정이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10.11.13 주말 잘 보내세요. 저도 주말엔 문 열어 놓고 대청소도 좀 하고 대신 평일엔 문 꼭 잠그고 잠수 타야 겠습니다.
그나저나 오늘 야구 대만전에서 이기는 간만의 흐뭇한 소식 기대해 봅니다~ -
작성자4랑B 작성시간 10.11.13 야구좋죠~마음껏응원해보자구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