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를 다녀와서...... 2014년 5월19일 밤 10시 30분 삼천포항에서 청계샘 부부와 한새미님 그리고 제주에서 4일 동안 저의 발이 되어줄 차량과함께 정원 650명 차량 약 100여대 실을 수 있는 제주월드호에 승선을 하였다. 뒷날 아침 제주제6부두에 도착하여 제주시내로 나와 간단히 아침을 먹고 서귀포에 있는 팬숀에 도착하였다.. 팬숀은 제주앞 바다가 훤히 보이는 아주 전망좋은 18평규모의 방.. 한새미님과 둘이 있기에는 너무크고 좋은 방이였다.. 여기서 오전에 잠시 쉬었다가 점심을 먹고 비가오는 가운데도 오후부터 야생화 탐방에 나섰다..
제주에서 우산을 쓰고 처음 만난 피뿌리풀.. 피뿌리풀은 몇 년전까지만 해도 개체수가 많았으니 지금은 아주 희귀식물이 되었답니다. 꽃말이 슬픈정열이라고 하는데 정말로 슬픈 정열이 될까 봐 이 꽃조차 인터넷에 올리기 겁이 납니다.. 모두가 인간의 욕심 때문이겠죠..
그리고 두 번째로 만난 석곡 석곡은 높은 나뭇가지에 자생을 하고 있었는데 비바람에 망원렌즈로 촬영을 하였는데 사진에 별로여서 뭔가 아쉬움이 있었는데 뒷날 다른곳에서 제대로 볼수 있어 다행이였습니다. 그리고는 바닷가 초종용을 보고 첫날 일정을 마무리...
그리고 21일 22일 23일 약 40여종의 희귀식물을 탐방하고 다시 삼천포항으로 왔는데 이 중에서 비자란은 비자나무에서 자생한다해서 비자란 또는 제주란이라 하는데 우리 일행은 소나무에서 자생하는 것을 보았답니다.. 정녕 비자나무에는 차걸이 난이 자생하고 있었는데 차걸이 난은 얼마나 귀한 존재인지 지난해 비자나무숲에서 보고 이곳으로 안내를 하였는데 이번에 찾지를 못해 헤매고 있는데 여기 관리인이 우리 일행을 보고 차걸이난을 찾고 있죠하면서 묻지 않는가? 그렇다고 하니 이 차걸이난은 사람들이 보는 대로 채취를 해가기 때문에 현재 우리나라에 약 100송이 정도 밖에 없어 인터넷에 올리지 않는다면 몇군데 보여 주겠다고 해서 다행히 그 관리인의 덕분에 차걸이난을 볼수 있어 정말 행운이였다....
오늘 우선 석곡과비자란 그리고 육지에서 도 볼수 있는 나도수정초를 올리겠지만 장소는 공개 하지 않겠습니다... 이점 양해 바랍니다..
아래 위 사진은 비자난 입니다.. 비자나무에서 자생한다 해서 비자난 또는 제주난이라고 하는데 이 난은 소나무 높은곳에서 공중의 습한곳에서만 자생한다고 합니다.
아래 사진은 나도수정초 인데 육지에서도 볼수 있지만 이것은 계곡의 바위이끼 틈새에서 자생하는 나도 수정초입니다.
석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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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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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꿈이룸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14.05.25 처음에 석곡을 봤는데
고정관염을 팍 깨버렸죠..
웬 나무에 저런꽃들이...
뒤에 만난 비자란 또한 신기했구요..
다음에 만날 차걸이 난은 우리나라 전체 약 100송이 정도 안되나 봐요..
숲 해설가에 의하면...모두가 인간의 탐욕때문? -
작성자한새미 작성시간 14.05.24 나는 아직 카메라에서 잠자고 있는데 여기서 다시 보니 그때의 감흥이 되살아 납니다
너무나 작은 난을 너무 잘 찍었습니다
초록카펫위의 나도수정초도 반갑고요
높은 나무에 고고히 달려서 자태를 뽐내고 있는 석곡도 한 인물 합니다
같이 한 제주도 야생화탐사여행 즐거웠고 가슴깊이 새기는 아름다운 여행이였습니다 -
답댓글 작성자꿈이룸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14.05.25 카메라에 잠자고 있는 귀한 꽃들 계속두면 시들어 집니다..
어서 깨우세요..
파란 융단위의 백옥같은 나도수정초
백번을 봐도 탐스럽습니다...
석곡 또한 어디에 내 놔도 뒤지지 않겠죠..
정말로 이번 야생화 탐방은 평생을 두고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
작성자녹원 작성시간 14.05.25 비자란,석곡
정말 보기힘든 귀한 꽃을 담아 오셨군요
깔끔하고 곱게 담으신 귀한 꽃들 감사히 봅니다. -
답댓글 작성자꿈이룸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14.05.25 네 맞습니다.
지금은 그 개체수가 너무 적어서 쉽게 만날 수 없는 꽃들이 돼 버렸습니다..
다행이 이번에 볼수 있어서 행운이였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