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자료실과 글 올리기

한국철학(15) - 민본주의 - 정도전 이야기

작성자촌사람(이동민)|작성시간26.06.14|조회수18 목록 댓글 2

  민본주의 – 정도전 이야기

 우리는 정도전을 잘못 알고 있는 부분이 많다. 정도전은 ‘가짜 뉴수’의 희생자라고 할까. 정도전 바로알기는 정도전을 지지하느냐, 아니냐의 문제와는 다르다. 정도전을 이야기할 때는 항상 정몽주와 대립되는 인물로 다룬다. 정몽주은 만고의 충신으로 대접해주니 정도전의 평가는 저절로 정해진다.

 정도전은 어머니의 혈통이 좋지 않아서, 가문을 중시하는 사히에서는 언제나 평가절하 당하였다. 조선이 성리학 단일화로 통일되어 있을 때 정도전은 그들과 다른 견해를 가졌다는 것이 악평의 근본 원인이었다. 그 때문에 그의 주장은 조선왕조 내내 불손하 사상이 되었다.

 

 정도전은 이성계의 쿠데타를 지지하고, 참여하였으나 혁명의 핵심 세력은 아닌 듯하다. 정도전의 정치 이념은, 유가의 기본 사상에서 따왔다. 즉 백성이 중심이어야 한다는 민본사상(民本思想)이다.

 그가 민본정치를 주장하게 된 배경에는 고려 말의 정부가 너무 부패하여 지배층의 학정으로 고생하는 백성의 처지를 동정하여서 나온 논리라고 한다. 이 주장은 유학자가 나라를 다스리는 조선시대 내내 통치자들이 겉으로 내세우는 통치원리이다. 즉 민본주의이다. 그들은 말만 번지르르 했고 실제 정치는 그렇지 않았다.

 

 정도전의 민본정치는 오늘의 민주주의와는 다르다.

그렇다면 정도전이 주장한 민본주의를 여기서 훑어보기로 하자.

 민본 사상에 입각하여 통치하는 군주는 덕이 있는 군주이다. 따라서 군주가 민심을 얻느냐, 얻지 못하느냐의 통치권 정당성을 평가하는 기준이라고 했다. 경국대전에도 ‘민심을 얻으면 민은 군주에 복종하지만 민심을 얻지 못하면 민은 군주를 버린다.’ 라고 하였다.

말은 그럴 듯 한 민본주의 이념이지만 현실은 어떠하였는가.

 통치권은 백성을 위한 수단이어야 한다는 것이 정도전의 기본 입장이다. 백성을 위한 권력이 되기 위해서는 두 가지 조건을 갖추어야 한다. 권력이 공익이 아닌 사익을 우하여 사용하는 것을 막아야 한다. 권력이 왕의 측근들에게 집중되어서는 안 된다.

 

 정도전의 급진적인 주장을 더 들어보자.

 왕의 권한우 두 가지 뿐이어야 한다. 왕은 재상을 임명할 권한을 가진다. 국가 통치 행사는 정승과 의논하여 결정하며, 의논에서도 정승에게 더 많은 권한이 있어야 한다. 이것이 소위 ‘재상 정치’라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왕의 실권이 약하기 대문에 왕은 자자손손이 세습해도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것이다.

 나라가 안정되어 가면서 강력한 왕도 정치를 주장한 방원의 눈에는 가시일 수밖에 없엇다. 제거의 제 1의 대상이 되엇다. 그리고 정계에서 사라졌다.

 

 만약에 정도전이 군사를 가지고, 영국의 청교도 혁명처럼 한판 붙었더라면---, 우리가 영국보다 먼저 민주정치로 나아갈 수 잇지 않았을까. 싶지만 역사란 가정이 아니므로 여긲지만 생각합시다.

 

 왕도 정치를 앞장 서서 실행하였던 조선의 유학자들은, 그래도 입만 열면 민본주의를 말했다.. 이 말은 비록 백성들에게는 사라졌지만, 백성의 마음 속에서까지 사라진 것은 인다. 나라가 어지러울 때만다 백성들은 마음 속에 담아 둔 불만을 꺼냈다.

 미륵사상으로, 홍길동 전으로, 조선 말의 애기 장수로 ---, 백성의 가슴 속에서 결코 사라지 ㅇ지 않았다.

 이처럼 민본 사상은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조선의 백성을 가장 많이 움직인 사상이 아니었을까. 조선 말의 개화사상에 이르기까지 역사에 수많은 소용돌이를 남겼다. 그런 사상은 지금까지도 이어지고 있다.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栢松 | 작성시간 26.06.15 한국 철학 -민본주의-정도전이야기
    정도전은 이성계의 쿠데타를 지지하고, 참여하였으나 혁명의 핵심 세력은 아닌 듯하다. 정도전의 정치 이념은, 유가의 기본 사상에서 따왔다. 즉 백성이 중심이어야 한다는 민본사상(民本思想)이다.

    그가 민본정치를 주장하게 된 배경에는 고려 말의 정부가 너무 부패하여 지배층의 학정으로 고생하는 백성의 처지를 동정하여서 나온 논리라고 한다. 이 주장은 유학자가 나라를 다스리는 조선시대 내내 통치자들이 겉으로 내세우는 통치원리이다. 즉 민본주의이다. 그들은 말만 번지르르 했고 실제 정치는 그렇지 않았다.

    정도전의 급진적인 주장은 왕의 권한은 두 가지 뿐이어야 한다. 왕은 재상을 임명할 권한을 가진다. 국가 통치 행사는 정승과 의논하여 결정하며, 의논에서도 정승에게 더 많은 권한이 있어야 한다. 이것이 소위 ‘재상 정치’라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왕의 실권이 약하기 대문에 왕은 자자손손이 세습해도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것이다.
    나라가 안정되어 가면서 강력한 왕도 정치를 주장한 방원의 눈에는 가시일 수밖에 없었다. 제거의 제 1의 대상이 된다. 그리고 정계에서 사라졌다. 민본 사상은 조선의 백성을 가장 많이움직인사상이다.
    --감사
  • 작성자촌사람(이동민)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6.15 우리는 세상을 졸음과 나쁨의 둘로 나누어서 보려는 경향이 있다. 나쁨은 제거의 대상이다. 우리는 고려 말의 유학도 좋음과 나쁨으로 이분화하여, 정몽주만 옳다고, 머리를 싸매고 외웠다.정몽주가 옳으면, 정도전은 따질 것도 없이 나쁘다.
    그러나 학문의 입장에서 보면 정도전과 권근은 성리학 이론 공부를 한 자료를 남겼지만 정몽주-길재는 학문적 성취도는 약하다고 한다.
    정몽주의 '의리 실천론'으로 학문보다는 '실천'이라는 몸을 떼우는 방법을 선택했다. 조선의 유학자가 옳다-그르다로 편 가르기르 할 때, 정몽주 편에 선 사람이 조선의 통치 권력자로 부상하면서 ---. 옳고, 그름도 정해버렸다. 우리는 학교에 다닐 때 그걸 배워서 시험점수 딸라고 정몽주는 옳은 사람, 정도전은 나쁜 사람이라고 외웟습니다
댓글 전체보기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