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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시간24.04.05 대신증권, 해외 부동산서 힘 빼
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대신증권은 해외 부동산 자기자본(PI) 투자 건 및 해외 딜 관리 체계를 비(非) IB조직인 전략지원 부문으로 이전했다. 기존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부문에서 관리하던 해외 투자 건들은 향후 전략지원부문에서 관리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PF부문은 국내 딜에 집중한다. 해외 딜 부문을 PF 부문에서 전략지원부로 이전하면서 관리 인력 및 사업에 대한 내부 전략 비중도 크게 축소됐다.
해외 투자 관련 관리 부서 변경의 기저에는 당분간 해외 부동산에서 얻을 것이 없다는 인식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해외 상업용 부동산(CRE) 시장이 공실 및 가치 하락으로 큰 폭의 조정을 겪으면서 신규 딜 추진이 사실상 불가능한 여건이 된 데다 기관 투자자들도 기존 투자 손실에 묶여 출자를 꺼리는 분위기가 만연해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