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놈펜일기7-2월20일
江村을 가다
처음으로 메콩 강 지류를 건너 마을 입구의 학교에 도착, 열악한 환경아래서의 수업이지만 역시 아이들은 밝다.
교장선생님의 차림도 밭일하다 돌아온 농부 모습 같다.
뚝방을 따라 드물게 서있는 집들은 금방이라도 쓰러질 것 같다.
서울의 수서교회에서 오신 목사, 부목사, 집사님2명 ,함께 마을에 들어가다.
맨발의 헐벗은 주민, 아이들, 나중에 들었지만 밭이 없고 강에서 물고기를 잡아 생활을 하니 이곳이 더욱 열악하다고 한다,
아! 우리는 너무 많이 가지고 있구나!
가진 것이 없는 강촌의 삶!
흙바닥에 앉아 어른 예배를 보다.
약간의 거리를 두고 어린이 예배를 보는 곳에 참석, 교사가 가르치는데도
한쪽은 카드놀이, 엄지를 내리고 이를 잡는 소녀들
, 흙과 아이들이 구별이 안 될 정도이나 역시 아름답고 생기 있는 어린이의 눈동자,
이 곳 이름은 삼쁘람바이라고 불리운다.
주민들은 江과 물고기, 입은옷 한 벌이 전부이다
가져온 점심은 마을에서 크고 좋다는 원두막 집에서 주민들과 먹기로 하다.
나무 계단을 밟고 들어서니, 육중한 몸에 바닥이 무너질 것 같아
단단한 쪽으로 발을 디디며 조심스레 앉다
지선교사의 1차 개척지인 쁘렉슬라잉으로 두 번째 방문길에 서다.
마을주민들의 환영을 받으며 예배시작,
성경을 들고 참석하는 사람도 있고 찬송도 잘 불러 지선교사의 활동이 짐작되다.
얼마나 많은 심혈을 쏟았겠는가!
예배 드릴만한 장소 가 없다
천막을 치고 흙바닥에서 에배를 시작하다
홍목사는 요한복음 5장1~9의 베네스다 못가에서 일어난 사건을 전하다
. 각색병자들이 물의 동함을 기다리고 있었다.
먼저 물속에 뛰어든 자가 고침을 받았다.
치열한 경쟁에서 이긴 자 만이 치유를 받았다.
38년 된 병자는 물의 동함을 보고도 못에 넣어 줄 사람이 없어 항상 누워 있었다.
예수께서 그의 병이 오랜 줄 아시고 ‘일어나라, 네 상을 들고 걸어가라’는 말을 듣고
그는 일어났고 자기상을 들고 걸어갔다.
예수 오신 뒤 베데스다는 경쟁에서 은혜의 못으로 바뀌었다.
예수 안에 생존의 치열한 싸움은 없다.
예수 밖에는 적자생존의 법칙이, 예수 안에는 은혜의 법칙이 지배한다고 하다.
작성자ezer
|작성시간08.02.27
강촌의 강과 물고기와 주민들이 함께 어우러진 대자연 속의 교회를 들으며, 우리나라에 처음 온 선교사들이 바라봤던 옛시골 풍경과 사정도 이와 마찬가지였을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아무쪼록 해외선교를 하시는 분들의 열정과 사랑이 귀하게 느껴집니다. 목사님내외분 늘 건강하시고, 주님이 목사님의 선교사역에 늘 동행하시어 능력의 역사가 나타나기를 간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