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이 전해준 말

작성자논길 구영송|작성시간26.06.21|조회수95 목록 댓글 17


--- 바람이 전해준 말 - (논길 구영송) 유월 비가 가슴에 젖어 들어 너무 무겁다 마음 한켠에 차곡차곡 쌓여뒀던 환하고 따뜻한 이야기들도 비에 흥건히 젖어 넘어진다 비가 밟고 지나간 자리 위로 오래오래 사랑의 빗방울이 떠다니다 꺼진다 _ _ 내리는 비가 전해준 말 행복한 사랑은 슬픔을 안고 사는 거 아냐 바람이 어깨를 툭 치며 너는 새 봄처럼 여린 새 싹을 안고 살아가는 거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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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댓글 작성자논길 구영송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6.21 행복한 저녁시간 되세요
    송산 시이인님...
  • 작성자린두 | 작성시간 26.06.21 시멘트 바닥을 치는 빗소리
    참 운치가 있네요.

    오늘 지인들을 만나고 헤어지다가
    서운했었는지 누구의 제안으로
    편의점 파라솔에 앉아 캔맥주 하나씩 배급,
    한참을 웃었는데
    바람이 전해주는 말을 들으려 했었나 봅니다.

    참 좋네요.
    사는 게 별건가요.
    슬픔은 기억에서 지워버리고
    난 행복만 가질 거야, 하는 거죠.

    논길님 평안한 밤 시간 되십시오.
    감사합니다.
  • 답댓글 작성자논길 구영송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6.21 린두님의 그간 글을 보면서
    세상과 조금 떨어진 산골에서
    만물과 벗하며 산야를 느릿 거닐고 계신듯한
    글과 늘 접해왔습니다... 헌데...오늘 린두시인님의 댓글에
    크게 입벌려 웃어봅니다
    -파라솔 밑에서 지인들과 맥주 캔이라...ㅎㅎㅎ -
    거참 글만 읽어봐도 그 멋들어진 순간이 보입니다
    멋지십니다..... 담소하며 한모금 목줄기 타고 넘는 맥주의 그 맛...
    일품이고 일품이고....

    행복한 밤되시고
    하루내 감사 기도 드려봅니다.....
  • 작성자그림자 신사 윤 기명 | 작성시간 26.06.21
    흠뻑젖은 대지에
    많은 채소가
    풍성한 상차림을 합니다

    더위를 쉬게하고
    풍요를 만든
    위대한 비에게
    감사하면서
    하루를 지냈어요
  • 답댓글 작성자논길 구영송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6.22 영사 시인님 다녀가셨네요
    반갑습니다
    빗줄기 오락가락 심사를 접어놓는 날들이
    이어집니다
    영사님의 건강관리 어떠신지요?

    오늘도 건안한 모습이시고
    행복한 얼굴 놓치지 않는 시간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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