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장미

작성자마리아마리|작성시간25.09.01|조회수81 목록 댓글 12

검은장미 / 마리아마리아

 

 

 

지난 여름 

그 뜨거운 폭염으로

 

 꽃빛 마저 까맣게 태웠던.

 

하여

향기마저 잃은 이유였을까

 

몇 송이 피워 

번지지 않은 독기 서린 향내는

 

그래도

은은할 듯 할데

 

세월 잊은 듯

망각의 강을 건너겠다 떼를 쓰는 듯 했다.

 

애증을 떠나

가시에 담은 지난 통증마저

 

녹아 내려

가시 없앤 까만 장미꽃. 

 

 

저 먼 기억에서

 

빛 부푼 

상상으로 꽃 피워 

 

부활을 꿈꾸려 떠났나 보다

 

시절 속으로.

 

그래서였을까

 

긴 잠 속에서

 

 

눈 뜨니

새벽 하늘 

 

샛별 눈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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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靜岸 황아라 | 작성시간 25.09.02 마리아마리님 안녕하세요
    검은 장미 ㅡ
    멋진 글을 쓰셨습니다
    무서운 더위에도 생명을 보존하기 위해 노력하는 장미
    까맣게 타 들어 가면서도 자신을 지키려는 강한의지ㅡ
    반드시 예쁜 장미로 다시 태어 날 것입니다
    바로 건강하신 마리아마리님ㅡ

    바람이 시원 합니다
    건강하시고 평안하신 나날 되시기 바랍니다

  • 작성자터프가이 | 작성시간 25.09.02

    안녕하세요 오시니 반가움으로
    마중을 하여드리고 고마움으로
    인사를 드리며 함께 하는 시간이구요
    좋은 행복함에 시간도 되시며
    감사하는 마음을 드린답니다!!
    댓글 첨부 이미지 이미지 확대
  • 작성자동트는아침 | 작성시간 25.09.02 좋은글 감사 합니다
  • 작성자인 애 | 작성시간 25.09.02 시인님 반갑습니다.
    흑장미의 여름이 얼마나 고생이었을까요
    꽃잎 속에 열기 싸악 가시었으면
    우리들의 더위 까지요
    작품 소개 감사합니다.
  • 작성자논길 구영송 | 작성시간 25.09.02 그런 색의 장미를 만난것도 운이아닐지요.
    글에 밝음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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