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운 엄마

작성자소나무대구|작성시간24.09.14|조회수148 목록 댓글 2

해마다 찿아오는 추석이지만
올해는 유별나게
사랑하는 울 엄마가
보고싶어요

텃밭 모퉁이에 자생한
와송 한뿌리
툭 뽑아서
내입에 넣어주시든 엄니

들녁에 자그마한 도라지밭
연보라색 고운꽃 피운 도라지
쓰윽 뽑아서
흙묻은 앞치마에 딱아서
큰애야 이것먹어라 하시든
울 엄니가

너무 그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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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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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여산댁 | 작성시간 24.09.16 추석이 되면 저도 엄니가 그립습니다
    고향집 대문앞에서 엄마 하고 부르면
    호미자루 내 팽개치고 달려오시던 울 엄마
  • 답댓글 작성자소나무대구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9.16

    휘영청 달이밝은
    오솔길에서~~

    콧노래 흥얼거리며
    노래 가삿 읆조리든 옛시절
    추석 달밤

    여산댁님.방가바요
    어머니 그리운 애틋한 마음으로
    즐건 명절보내시구려
    댕기가심 고맙심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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