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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화언어법의 올바른 시행 방향과 과제-토론:장진권교사[서울농학교 언어교육부장]

작성자한국농아방송|작성시간16.06.14|조회수760 목록 댓글 8

https://youtu.be/pWgln8tRyx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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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박창후 | 작성시간 16.06.14 학부모들은 문제가 아니라, 농교육 종사자들이야말로 문제의 핵심입니다. 사회분위기 즉 사회인식 개선을 꾀하기는커녕 시류에 대책없이 편승해서 농교육을 더 악화시킨 겁니다. 서울농학교 교가 구절을 보면 "말배우고 기술익혀 새 삶을 이룩하세"라는 구절이 있는데 머리가 어느 정도 다 큰 40대인 내가 그 교가를 다시 봐도 굉장히 모욕적인겁니다. 인권침해 요소가 다분합니다. 새삶이라 함은 농인이 죄인이요, 불행한 삶을 영위하고 있다는 은유적인 말입니다. 이 참에 말 열심히 배우고 기술도 열심히 배워서 새삶을 얻으라는 겁니다. 교도소에서나 불릴법 한 그런 새삶은 농교육 현장에서 일상적으로
  • 작성자박창후 | 작성시간 16.06.14 교가를 제창하고 있다는 건 농교육의 철학을 함축적으로 보여주고 있다는 점에서 매우 두려워할만하다고 생각합니다. 국가인권위원회에 제소하거나 교가 사용금지 가처분 신청을 한국농아인협회 중앙회가 좀 검토했으면 좋겠습니다.
  • 작성자박창후 | 작성시간 16.06.14 예스24, 알라딘에는 청인이 만든 수화책은 압도적으로 많습니다. 대략 십수권이나 됩니다. 농인이 만든 수화책은 찾아보기가 어렵습니다. 설령 있다해도 농아인협회를 통해서 간신히 구매가 가능할 정도로 출판시장 판로 개척은 실패한 것으로 보입니다. 출판시장 진입 실패는 곧 농인의 영향력이 급속히 저하된다는 걸 의미하기도 합니다. 예스24, 알라딘을 통들어 가장 비싼 수화책(15만원짜리)은 서울농학교 전직 교장인 김삼찬 씨인데 청인이 주도하고 있는 수화책 제작 현황은 농인의 연구활동을 크게 위축시킬 뿐더러 농인의 언어를 여러 경로로 왜곡될 소지가 충분히 있습니다. 실제로 광범위하게 나타나고 있는 실정입니다.
  • 작성자박창후 | 작성시간 16.06.14 가장 좋은 대안은 한국농아인협회 중앙회가 선제적으로 청인이 만든 수화책들을 철저히 검증해서 가장 나쁜 책 즉 워스트 순위를 발표하는 것입니다. 치졸한 방식이 아니냐고 할지도 모르겠지만, 이정도의 비판은 있어야 합니다. 언어의 주인인 우리가 너희들의 수준을 정밀검증하겠다 라는 태세가 가장 당당하다고 봅니다. 이러한 기초적인 검증작업은 하지 않는 한 청인들이 얼마든지 수화를 마음껏 곡해할 수도 있습니다. 출판시장을 점령한 수화책들의 저자는 100퍼센트로 가까이 된 청인들로 구성되어 있다는 것만으로도 한국농아인협회의 위상 나아가 농인의 사회적 입지가 좁아질 수밖에 없습니다.
  • 작성자박창후 | 작성시간 16.06.14 청인들이 만든 수화책들하고 공정하게 경쟁하기가 원천적으로 불가능합니다. 청인은 글쓰기에 있어서는 압도적으로 우월하기 때문에 그들의 수화책들하고 경쟁하겠다는 생각은 일단 접어두고 그들의 책들을 철저히 검증하는 등 가장 형편없는 수화책을 선정해서 매년마다 발표하는 등 그들의 터무니 없는 권위를 서서히 해체하는 작업이 시급하다고 봅니다. 힘이 없더라도 똑똑한 싸움은 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이 정도로 줄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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