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샤가 2012.8.18일자 로 사망 하였습니다.
2005.5.5일생으로 2005.7.28일 우리집 첫째가 태어나는 날 입양하여. 첫배새끼로는 '깐돌이
, 두번째 새끼로는 싸이 세번째 새끼로는 에쿠스, 네번째 새끼로는 미르, 다섯번째 새끼로는 쿤테가 있습니다.
어릴적 진도잡 암놈에게 많이 물려서인지 커서 작은견을 물어죽이곤 했고, 닭 수십마리를 물어죽여 주인을 난처하게 한일도 있었
으나,
영천, 경주,고령,청도,군위 엽장을 주인과 함께 다녔고... 동네 산은 운동삼아 자주다니곤했습니다.
몇년전 염산테러를 당해서 다리 털도 빠졌으나 곧 기력을 회복하여 잘 지냈습니다.
어려서는 너무 많이 빠져서 주인을 고생시켰으나 나이가 들어서는 말도 잘 듣고.. 주인의 눈치를 잘 살피는 견이었는데...
3주전부터 더위를 먹었는지 밥을 잘안먹고 해서 밥 맛이 없나 했는데... 15일 병이 악화되어 병원에 가니 급성 신부전증으로 의심
된다는 소견에 닝거 맞고 주사를 맞았으나... 똥구멍이 열리고 피를 토하는 등 회복되기 어렵다는걸 직감했습니다.
휴가기간이라 남해에 숙소를 예약해 놓아 이 녀석 마지막은 보지 못했으나,, 사체 경직도를 보아 오늘 낮에 죽은걸로 추정됩니다.
마지막엔 네번째 아들인 미르가 파놓은 구덩이에 누워서 죽었더군요..
제게 첫 라이카라 맘이 많이 섭섭하고.. 아쉽습니다. 좀 더 살았으면 천수를 누릴때까지 주인과 산야를 누빌수 있었을 건데..
사랑한다 샤샤야 담에는 인간으로 태어나 네 하고싶은거 모두 해보고 살거라 ~~
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설매 (권 기헌) 작성시간 12.08.22 안타깝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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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아리수 작성시간 12.08.22 샤샤의 안타까운 소식에 위로를 전합니다.
더위가 아까운 견들을 잡네요!! 사소한 부주의들이 개들에겐 생명의 위협이 되는 경고를 잊지 않아야 겠습니다
항상 안전한 산행이 되시고 좋은 일들만 가득하시기를 ........ -
작성자유광재 작성시간 12.08.24 제가 처음 키운 라이카 샤샤와 동명이라 친근감을 가진 견이었는데...위로의 말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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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산울림(괴산 문광) 작성시간 12.09.20 무어라 위로의 말씀을 들여야 할지요.아끼던 견 두고 두고 맘에 밟히겠지요.사람도 죽는데....
그렇게 생각 하시고 툭 툭 털으시고....그래도 몇대의 새끼들이 있음 위안 삼으시고 요.홧---팅! 하세요 -
작성자연산군 작성시간 12.09.25 형님의 견들중에서 움직임이 상당히 좋은뇬이엇는데 참으로 안타깝네요ㅡㅡ 쇠주한잔 제가 대접할께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