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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디카시(2025~

걷다가

작성자양또리|작성시간26.06.22|조회수36 목록 댓글 7

초록에 물들고

노을에 녹아들고 

마음에 스미는 평화

 

_ 양미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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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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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댓글 작성자맑은 울림/김영숙 | 작성시간 26.06.22 양또리 에구~~그곳에 가면 누구나 그렇게 된답니다..감솨합니다😄😍🤭
  • 작성자흐르는물 /정호순 | 작성시간 26.06.22 산책보다 좋은 평화는 없지요.
    산책 시 한 편...

    푸른 곰팡이

    이문재


    아름다운 산책은 우체국에 있습니다
    나에게서 그대에게로 편지는
    사나흘을 혼자서 걸어가곤 했지요
    그건 발효의 시간이었댔습니다
    가는 편지와 받아볼 편지는
    우리들 사이에 푸른 강을 흐르게 했구요

    그대가 가고 난 뒤
    나는, 우리가 잃어버린 소중한 것 가운데
    하나가 우체국이었음을 알았습니다
    우체통을 굳이 빨간색으로 칠한 까닭도
    그때 알았습니다, 사람들에게
    경고를 하기 위한 것이겠지요

    -『현대시 100년 시인 100명이 추천한 애송詩 100/22』(조선일보 연재, 2008)
  • 작성자설강 | 작성시간 26.06.22 독자도 스며듭니다
  • 작성자이병화 | 작성시간 26.06.23 new 깊은 초록에 저도 빠져들고 싶네요
  • 작성자김자인 | 작성시간 26.06.23 new 청정한 기운이 느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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