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 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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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시간08.12.15 재학중인 과 특성상 카투사나 통역병 가는 친구들이 많은데요. 어느 정도 표본이 있다고 생각되서 몇 글자 적겠습니다. 시작부터 김빠지는 소리지만, 일단 큰틀에서 두 선택사항중 어느 쪽도 외무고시와의 직접적 연계성은 거의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겁니다. 다만 카투사는 개인시간이 절대적으로 많습니다. 개인의 특기에 따라 군생활 막바지엔 공부에 올인할 수도 있는 보직도 있으니까요. 하지만 미군들과의 대화는 회화측면에서도 크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기껏해야 생활회화 수준이고 이들이 사용하는 어휘가 지극히 구어체적인 것들(극단적 케이스로는 dick 같은것들)이라 이를 어디가서 그대로 사용했다간 교양을 의심받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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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시간08.12.15 (cont'd)가능성이 높습니다. 통역병의 경우는 실제로 통역과 번역을 하는 일이 드뭅니다. 그에 따라 이제 국방부와 병무청도 통역병에서 공식명칭을 질문자님도 아시다시피 어학병으로 조정했습니다. 육군의 경우는 그나마 간혹 번역을 하는 기회가 주어지긴 하지만 이 또한 매우 제한적이라서 그저 이력서에 어학병(통역병)으로 근무했다고 한줄 넣을 정도 밖에 안됩니다. 거기에 어학병은 주로 대한민국 육군 혹은 공군(해군에 대해서는 제가 잘 모르므로)소속이라 특기(영어능력)가 있다 하더라도 다른 친구들(peer)이 하는 훈련을 다 받아야 하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공부시간과 개인시간은 일반 현역병과 유사한 수준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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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시간08.12.16 흠.. 저도 카투사 떨어지고 육군 어학병으로 다녀왔는데요.. 아 영어는 아니고 중국어로요. (근데 중국어 특기자나 영어 특기자나 자대배치 받는 부분은 비슷하리라 봅니다.) 그래서 드리는 말씀인데, 웬만하면 카투사를 일순위로 지원하는게 낫을 것 같습니다. 어학병이라는 특기가 우선 모두 다 번역 업무를 전문으로 담당하는 부대(에 배치되는 건 아니고요, 일반 부대에 행정병으로 근무하게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런 행정 업무 보다가 기회 생기면, 번역업무하는거구요. 물론 시설이 비교적 좋은 부대 규모가 큰 곳에서 근무할 가능성은 크다는 장점이있지만, 내무생활하고 훈련받고 하는 건 육군 다른 특기병하고 다를바 없습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