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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미래의 착취자가 될지도 모를 동지들에게 / 체 게바라

작성자양태주|작성시간11.05.05|조회수53 목록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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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원문 : 詩 사랑 음악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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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댓글 작성자임방호 | 작성시간 11.05.05 '이 나이도 됐고 기왕 이렇게 살아왔으니 이번에는 이렇게 살고, 다음에 다시 태어나면 멋지게 한번 살아보자'라고 할 수만 있다면, 삶에 대해 그리 고민할 필요는 없을지 모르지. 그래서 죽는 순간, 자신에게 꼭 하고 싶은 말을 가슴에 고이 간직하고, 그 말을 할 수 있도록 후회없는 삶을 살아야 하는 거라고 생각한다. 우리에게 남겨진 시간은 생각보다 너무나 길다.
  • 작성자양태주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1.05.05 방호야! 우리에게 남겨진 시간...오몽할 수 있는 시간은 그리 길지 않단다
  • 답댓글 작성자임방호 | 작성시간 11.05.05 적어도 20년은 남아 있고, 그 정도만 해도 강산이 두 번은 변할 시간이다^^
  • 작성자나복희 | 작성시간 11.05.05 어떤 특별한 사명을 가지고... 세상에 굴하지 않고 한 평생을 살아 간다는 것 이 결코 쉬운 삶이 아닌데...나의 삶은 아주 보잘 것 없이 작아 보이네...
  • 답댓글 작성자임방호 | 작성시간 11.05.05 복희야, 그렇지 않아. 언제든 시작한다는 것이 중요해. 천리길도 한 걸음부터야. 생각을 바꾸고 자신감을 갖고 긍정적인 마음으로 터벅터벅 걸어가면 된다. 나는 참 힘들고 외로웠다. 편하게 갈 수 있는 길을 포기하는 게 쉬운 것이 아니었지. 유혹도 많았고 도저히 더 이상 갈 수 없을 것 같은 절망적인 상황에서 가슴 속으로 눈물도 많이 흘렸었다. 이제는 가야 할 길이 분명히 보이고 자신감도 생긴다. 하면 되는 거야. 작은 일부터 시작해라. 진심으로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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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체 게바라(Ernesto Guevara de la Serna) 정치인 출생 1928년 6월 14일 ~ 사망1967년 10월 9일 출생지 아르헨티나 학력 부에노스아이레스 대학교 의학부 ★미래의 착취자가 될지도 모를 동지들에게 / 체 게바라★ 지금까지 나는 나의 동지들 때문에 눈물을 흘렸지, 결코 적들 때문에 눈물을 흘리지는 않았다 오늘 다시 이 총대를 적시며 흐르는 눈물은 어쩌면 내가 동지들을 위해 흘리는 마지막 눈물이 될지도 모른다 우리는 그 멀고 험한 길을 함께 걸어왔고 또 앞으로도 함께 걸어갈 것을 맹세했었다 하지만 그 맹세가 하나둘씩 무너져갈 때마다 나는 치밀어 오르는 배신감보다도 차라리 가슴 저미는 슬픔을 느꼈다 누군들 힘겹고 고단하지 않았겠는가 누군들 별빛 같은 그리움이 없었겠는가 그것을 우리 어찌 세월탓으로만 돌릴 수 있겠는가 비록 그대들이 떠나 어느 자리에 있든 이 하나만은 꼭 약속해다오 그대들이 한때 신처럼 경배했던 민중들에게 한줌도 안 되는 독재와 제국주의 착취자처럼 거꾸로 칼끝을 겨누는 일만은 없게 해다오 그대들 스스로를 비참하게는 하지 말아다오 나는 어떠한 고통도 참고 견딜 수 있지만 그 슬픔만큼은 참을 수가 없구나 동지들이 떠나버린 이 빈 산은 너무 넓구나 밤하늘의 별들은 여전히 저렇게 반짝이고 나무들도 여전히 저렇게 제 자리에 있는데 동지들이 떠나버린 이 산은 너무 적막하구나 너희들이 이 편지를 읽게 될 즈음엔 나는 더 이상 너희들과 함께 있지 못할 게다. 너희들은 더 이상 나를 기억하지 못할 거고, 어린 꼬마들은 이내 나를 잊어버릴지도 모른다. 그러나 아빠는 소신있게 행동했으며 내 자신의 신념에 충실했단다. 아빠는 너희들이 훌륭한 혁명가로 자라주길 바란다. 이 세계 어딘선가 누군가에게 행해질 모든 불의를 깨달을 수 있는 능력을 키웠으면 좋겠구나. 그리고 왜 혁명이 중요한지 그리고 우리가 외따로 받아들이는 것은 아무런 가치도 없다는 점을.. 늘 기억하여 주길 바란다. ** 체 게바라가 자녀들에게 보낸 편지 중에서 ** Les Voyageurs (여행자) / Rene Aub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