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프린세스라는 만화를 안봤었는데요, 흑기린님들이 올리신 그
민폐녀 리스트를 보고 어떤 만화인지 굉장히 궁금해져서 읽어봤습니다.
뭐 비이야 못배우고 산에서 자라 머리가 없다고 쳐도 비욘놈은 참... 자기아빠가 어떻게
살았는지 알면서 여자하나때매 나라말아먹은 개후xxx이란 생각밖에 안들더군요. 오히려
저는 아나토리아쪽 공주들이 매우 맘에 들었습니다.
1. 헤젤 하이가
개인적으로 헤젤을 보면 강단있고 정이 넘친다는 느낌이 듭니다. 스카데이의
이부여동생이고 세이의 이복여동생이죠. 어려서부터 오빠들한테 이쁨받고
자라서 건방질듯도한데 어려서부터 기품있고 강단있는 모습을 많이보여주죠.
특히나 루텐토르와 그레텐부인의 죽음때에는 그 죽음을 지켜보고 뒷일을 수습
하는 모습에서 와 저 될성부른 떡잎이다 싶었습니다.
하이가공작부인이 된 이후에는 뭐 차비인 라라를 견제하거나 도움을 주기도하고
스카데이의 버림받다시피한 딸내미들과 시벨을 거두고, 더군다나 건방진 요피나
왕비와 그 딸인 데리카공주의 견제도 척척해내죠.
오죽하면 스카데이조차 시벨을 세도가와 결혼시켜야한다는 이야기에 이 아나토리아에서
가장 세도가는 네가 아니냐고 할정도로 세죠. 특히나 단순히 누군가를 압박해서 얻어내기만
한 권력이 아닌 사람을 조종하는 기술이 넘치는듯합니다. 특히나 테오도라의 혼례때는 저도
모를 폭풍감동이었죠. 안챙기는듯하면서 라라나 테오도라를 엄청 챙겼던 헤젤 ㅠㅠ
2. 테오도라 토르
어려서는 루텐토르의 사랑을 받다가 죽자마자 엄마인 이사벨손에 이끌려
라미라로 갔다가 비욘놈의 술수때문에 죽을위기를 견디고 그나마 아나토리아로
돌아와서 공주대접받고사나했더니 바로 정략결혼, 어쨌든 행복한 결혼을
하게되긴했으나 중간중간 죽을 위기를 견뎌내고 결국은 스가르드의 왕비자리를
득해낸 테오도라.
가끔 비이보고 외유내강형이라고말하는 얼토당토않는(솔직히 비이는 외유내유다.
의지박약,머리도 없고 그냥 이끌리는대로 흐르는 타입) 이야기를 하는 사람이 있는데
테오도라야 말로 외유내강형이 아닐지? 특히나 독약먹고 칼도 맞고 죽을위기
다견딘 상황에서도 남편이 위험하다고 아픈몸을 이끌고 환궁을 한다던가 매우 대단한
의지를 가진듯하다.
특히나 자기가 아나토리아로 갈때에 아레아가 궐밖에있는 토르성에서 길러지는걸
안타깝게 여겨서 제 결혼조건으로 스카데이한테 내걸기까지했으니 의외로 간도세고
능력있는 여자다 싶다.
3. 베아트리스 하이가
베아트리스는 엄밀히 말하면 공주는 아니지만 왕비하고 공주들을 제외하면
헤젤과 함꼐 가장 높은 신분의여자. 현재에는 시벨과 약혼할 가능성이 보이지만
그런 혼인따윈 하지 않겠다는 당찬의지를 보여준다. 솔직히말해서 베아트리스가
어릴떄에는 뭐 귀족의 의무니 공부해야하는 왕족의 어쩌구 이런걸 다 개무시하고
사는 아이인줄 알았다.
그런데 아레아의 혼인이 결정된 이후부터 조금씩 다른 모습을 보여주기 시작하더니
리라가 잠시 사라졌을때엔 위험을 감수하더라도 왕에게 말하고 죽이든 살리든
왕의 뜻대로하게하고 일단 애를 찾아놓자고 강하게 피력하기도해서 아 쟤 의외다
싶었던 인물이었죠.
개인적으로 히스든 시벨이든 프리따위와 이어지지 말고 좀 똑똑하고 다부진 베아트리스랑
이어지면 좋겠다는 생각이드네요. 프리는 그나마 지엄마랑 달리 좀 세보이긴하던데
그래도 의무고 뭐고 운운할 수 있는 입장이 아닌듯(지가 태어나면서 나라를 말아먹었으니)
4. 아레아 토르
그 차비가 되기전의 라라를 죽이려던 그 후궁 누구지? 여튼 그사람의 딸로 엄마가 애를
낳자마자 죽는 바람에 테오도라랑 이사벨손에서 자란 공주님 ㅠㅠ 그나마 라라가 돌봐주고
테오도라가 결혼조건으로 아레아를 키워달라고 한 덕분에 아나토리아왕궁으로 돌아왔지만
라라가 죽자마자 토르성으로 쫓겨난 ㅠㅠ 그래도 아빠한테 사랑좀 받나했더니 다시
궁으로 돌아온건 애를 못낳는 테오도라대신해서 왕비로 만들려던 스카데이의 계략이었을뿐
진짜 딸대접은 받지도 못하고 ㅠㅠ
특히나 테오도라한테 고마운마음을 가지고있던 덕분에 자신이 왕비가 될수도 있는
입장이었는데 스카데이의 눈을 속이고 스가르드로 가던 배에서 뛰어내려 자살시도. 아마
구출되서 살아남을것 같긴하지만 누구랑 달리 나라를 말아먹을 위기가 있는것도 아닌데
은혜를 갚는다고 스스로 죽음을 택하려던 대단한 아이인듯해요. 특히나 시벨하고 베아트리스가
가지못하게 빼돌리려고했으나 시벨과 베아트리스의 입장을 생각하기까지하고 참 아나토리아의
딸들은 라미라의 유모딸래미랑 다르게 뛰어난듯.
개인적으로 리라도 넣을까했지만 아직 그 아이는 덜자라서 별로 한일이 없으니 패스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아나토리아의
공주들은 라미라쪽 비이랑 너무 다른듯. 똑똑한것도 있지만 진짜로 강한 여자들은 이쪽이 아닐까싶네요. 에스힐드도 매우
좋아하지만 점점 비중이 줄어서 매우 아쉽네요 ㅠㅠ
댓글
댓글 리스트-
답댓글 작성자라임하우스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13.07.13 작가님 건강이 안좋다그러던데 실제 만나본 분들 후기로는 팔움직이는데 문제없어보인다던데 과연 진실은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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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흑기린 작성시간 13.07.13 본인이 좋아하는 캐릭터인 비이가 욕 바가지로 먹으니 삐져서 사보타주 벌이는 지도 모르죠... 한승원 보기보다 유치한 소녀 감성이라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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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라임하우스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13.07.13 아 정말 얼른 아레아가 어떻게되는지 리라 일어나는것도봐야되는데 참 작가가 안도와주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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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haslin80 작성시간 13.12.30 그 민폐녀 글 다시 보고 싶어요 ㅠㅠ
그 글 다시 보려고 밤마다 틈틈히 프린세스30권 복습하고 있었는데... -
작성자파스타치오 작성시간 14.10.22 테오도라 쟤는 라미라 살때는 뭔가 이상하더만 라미라 벗어나고부턴 강단있으면서도 인내심도 있는 그런 애로 거듭났죠. 그러고보니 에스힐드로 라미라에서 오래 살다가 캐붕되었고, 비이 에이레네 모녀?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하죠. 파라왕비도 막판에 좀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을 보였고...남자들까지 가면 더하죠. 바르데르 총리조차 캐붕된거 생각하면 정상적인 남자가 없음ㅋㅋㅋㅋㅋ 거기가 터가 안좋은듯. 거기서 오래 살면 사람이 망가지는 무슨 기가 있나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