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다향회는 '단풍차회'로 진행되었다.
곱게 물든 단풍잎을 주축으로 다실은 세팅되었고,
참석 인원에 맞춤인 원형 티 테이블은 신선했다.
'안길백차'와 '무이산탄배우롱'을 각자의 개완에서 품향하며 차를 마신후 다시 공도배로 옮겨서 차를 즐겼다. "茶味儿好 차웰하오"~ 수민쌤한테 차맛이
좋다는 중국말도 배워봅니다🤭
단풍잎의 차칙 활용이야말로 풍류 그 자체였고,
단풍잎에 물을 흘려 개완에 따르는 퍼포먼스는
오늘 다향회의 잊지못할 추억의 명장면이다.
찻잔을 물리고 형형색색 말차완으로 2라운드가
세팅되었다. 창밖 늦가을의 따사로운 햇살이
텅빈 말차완으로 들어와 앉는다.
햇살좋고~ 분위기좋고~ 느낌좋은~ 순간이다.
원장님께서는 말차를 농차로 만들어 말차완에
그림을 그리셨고 우리들도 따라서 마음 가는대로
각자 수를 놓았다. 개성있는 문양들이 탄생하였다.
여기에 크림처럼 격불된 침향차를 따른다.
흔들흔들~ 말차와 만난 침향차를 한모금 머금다가 목넘김하니 온몸에 전율이 흐르는듯 차가 스몄다.
다시 그 완에 말차를 마시고 차를 마셨다.
단풍잎 품은 말차완이 예술이다~^
원장님께서는 계절에 어울리는 원형테이블
세팅법과 러너활용법에 대해서도 말씀해 주셨다.
흔히 차는 마시는것! 그 자체가 중요하다고 한다.
하지만 계절을 품고~풍류를 품은~ 오늘 같은
찻자리의 묘미는 형용할수 없는 환희심을 준다.
차의 진미도 맛보고~ 차문화의 흥미도 체득할수
있으니~ 1석2조가 아니겠는가!
늘 새로운 찻자리 문화를 펼쳐 보여주시는
이경숙원장님의 창작성에 경이로울 따름이고,
다향회 회원을 위한 애정어린 배려심에 감사할
따름입니다.
새롭게 증축된 비닐하우스에 녹차나무들이
편안하게 입주되어 있었다.
올망졸망 녹차꽃들이 추위에 잘 견뎌주길~요
우리는 송년 다향회에서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