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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얄재 약수터

♧ 4월의 마지막 날에 .....

작성자보성(甫省)|작성시간13.05.01|조회수40 목록 댓글 4

 

☆ 4월의 마지막 날에 .....

 

 

라일락향기로 가득했던 4월도 오늘이 지나면 역사속으로 묻혀지고
내일부터는 거리마다 골목마다 카네이션 향기가 가득해질 
가정의 달 5월이 시작된다.

 

지난 4월은 영국의 서정시인 TS 엘리엇의 말처럼
북한의 끊임없는 도발엄포와 국내외적으로 크고작은 사건사고등으로
그야말로
참으로 잔인하고 우울했던 달이었다.

 

컴앞에 앉아 인터넷창을 열거나 신문을 펼치면, 
반가운 소식보다는 좋지못한 소식들이 연일 계속적으로 오르내렸고
한시도 마음 편할날이 없었던 잔인한 4월이었다.   

 

세계에서 유일한 분단국가로 남아있는 우리 남북한은 
언제쯤에나 분단의 아픔에서 벗어나 남북한이 서로 화목하게 지낼수 있을까?

 

무인불승(無忍不勝)
참지 못하면 이길 수 없으며, 분노는 생명을 빼앗아가고,
인내는 생명을 꽃피운다고 했다.

 

북측에서 아무리 억지주장을 일삼고, 생때를 부리더라도
우리 측에서 인내심을 잃지않고 의연하게 계속 대처한다면 
머지않아 좋은소식이 있을것이라 생각된다.

 

 

법정스님께서 열반하시기 직전에 쓰신 글 가운데
우리 인간의 마음에는 꽃처럼 아름다운 요소가 있는 반면에
짐승처럼 사나운 요소도 함께 깃들어 있다는 말씀이 있다.

 

우리가 마음속에 지니고 있는 아름다운 요소를 잘 열어 보이고 꽃피우기 위해서는
날마다 화분에 물을 주며 화초를 가꾸는 정성스럽게 가꾸는 것처럼
우리의 마음의 밭에도 사랑의 물을 주며 잘 가꿔나가야 할것이다.

 

4월의 끝자락에 접어드니
연둣빛 잎새들이 하루가 다르게  초록빛으로 짙게 물들어 가고 있다.

 

계절의 여왕인 5월에는
극도로 악화되어 있는 남북관계의 긴장상태가 잘 풀리고
내 개인적으로도 경색되어 있는 복잡한 일들이 잘 풀리는 달이 되었으면 좋겠다.   



?甫省   

 

 

 
 

                                        
                               정 호 승  


길이 끝나는 곳에서도 길이 있다. 길이 끝나는 곳에서도 길이 되는 사람이 있다.
스스로 봄길이 되어
끝없이 걸어가는 사람이 있다. 강물은 흐르다가 멈추고 새들은 날아가 돌아오지 않고 하늘과 땅사이의 모든 꽃잎은 흩어져도 보라 ~ 사랑이 끝난 곳에서도 사랑으로 남아있는 사람이 있다. 스스로 사랑이 되어 한없이 봄길을 걸어가는 사람이 있다.


 

♬흐르는 음악 ~ 봄비 / 이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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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엄준섭 | 작성시간 13.05.01 계절의 여왕 오월엔 모든게 잘 풀리는 달이 되었으면 좋겠네.....
    봄비처럼 말일세. 오늘도 좋은 하루가 되소서 친구여~
  • 답댓글 작성자보성(甫省)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3.05.01 카페 지킴이답게 이번에도 어김없이 아름다운 발자욱을 남기고 가셨구만.
    글이란 사람과 사람사이에 없던 다리를 놓아주는 징검다리라고 생각하네.
    그래서 글이라는 징검다리를 통해서 鄕友들과 자주 만나 情談을 나누고 싶은데,
    객원회원이라서 그런지 鄕友들과 다리가 잘 연결되지 않는구먼.
    늘 빠짐없이 댓글을 남겨주는 정성에 거듭 감사드리네.
  • 작성자엄준섭 | 작성시간 13.05.02 친구~ 카페는 자유로워야 한다고 생각하네
    대답없는 메아리로 허공에 내 질러도 나만의 공간이기에 만족하며 지내세
    흐드러지는 철쭉이 좋은 북한산에 한번 놀러오소
  • 답댓글 작성자보성(甫省)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3.05.05 듣고 보니, 자네 말씀이 맞는것 같네.
    자네 덕분에 객원회원으로 입회했지만,
    여러 鄕友들과 가깝게 지내고 싶은 욕심에 잠시 넉두리를 했나보네.
    북한산 철쭉이 시들기전에 한 번 가고 싶은데,
    기회가 날런지 모르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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