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댓글

뒤로

무꽃의 향연

작성자마루 박재성| 작성시간24.04.14| 조회수0| 댓글 1

댓글 리스트

  • 작성자 마루 박재성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4.04.14

    무꽃의 향연
    마루 박재성


    하얀 봄이려나

    살랑살랑
    봄바람 따라 흔들리는
    천사의 날개깃같이 하얀 꽃

    팔랑팔랑
    자유로이 날아다니는
    봄 나비의 하얀 날갯짓

    그 위로
    포근한 봄 햇살마저
    살포시 내려앉으면

    그 아래
    땅속에서 익어가는 무의
    초랑초랑 하얀 속살

    초록 잎새마저
    또랑또랑 하얀 꿈을 꾸는
    하얀 봄에는

    바람결 따라
    꽃무리 따라 드러눕는
    내 마음도 하얗게 출렁출렁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
카카오 이모티콘
사용할 수 있는 카페앱에서
댓글을 작성하시겠습니까?
이동시 작성중인 내용은 유지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