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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 ♡ 시

한 포기의 풀

작성자마루 박재성|작성시간24.07.08|조회수114 목록 댓글 1

 

 

한 포기의 풀
                              마루 박재성


어디일까
이름은 나이는
굳이 궁금하지 않다

설혹
꽃을 못 피운다 해도
열매를 맺지 못한다 해도

내 몸을 지탱해 주는 한 줌의 햇살
내 목을 축여줄 한 방울의 빗방울
날 흔들어 깨워줄 바람 한 점에도

감사해하며
행복해하며
잊힌 시(詩)처럼 사는 삶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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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마루 박재성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7.08

    한 포기의 풀
    마루 박재성


    어디일까
    이름은 나이는
    굳이 궁금하지 않다

    설혹
    꽃을 못 피운다 해도
    열매를 맺지 못한다 해도

    내 몸을 지탱해 주는 한 줌의 햇살
    내 목을 축여줄 한 방울의 빗방울
    날 흔들어 깨워줄 바람 한 점에도

    감사해하며
    행복해하며
    잊힌 시(詩)처럼 사는 삶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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