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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혼에 서서

작성자마루 박재성| 작성시간24.08.03| 조회수0|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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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마루 박재성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4.08.03

    황혼에 서서
    마루 박재성


    한낮의 열기
    그리 토해내더니
    축 처진 어깨 위로
    붉은 한숨을 토해낸다

    뜨거웠던 추억
    눈물로 토해내더니
    황금빛 햇살 사이
    붉은 그리움을 토해내고

    길어지는 그림자는
    검게 탄 내 가슴을 토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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