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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롱나무꽃

작성자마루 박재성| 작성시간24.08.13| 조회수0|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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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마루 박재성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4.08.13

    배롱나무꽃
    마루 박재성


    백이었을까
    천이었을까
    여름 한철 꽃으로 피었다가
    해마다 그리움 달래며 지기를

    그리운 눈빛 찾는 이 순간도
    백날을 이어 이어
    수백수천의 그리움으로 피고 지며
    하나로 붉게 피었는데

    딱 한 번만이라도
    그 눈빛에 파르르 지고 싶은데

    무심한 태양은
    천년도 짧다 하며
    저만 바라보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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