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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 ♡ 시

추석날 찾아 온 소중한 선물

작성자다감 이정애|작성시간24.09.20|조회수85 목록 댓글 1

추석날 찾아 온 소중한 선물 다감 이정애 아주 작은 딸기씨까지 골라내던 꼬맹이 나의 막내 공주가 세월이 흘러 흘러 대명절인 추석날 이른 아침에 복덩이 왕자를 낳았다 뱃속에 있을 때 사진을 보니 코는 외할머니를 닮고 눈은 엄마 아빠를 입은 누굴 닮은 걸까 의구심이 있던 아이 지금 바라보니 나를 닮은 코는 확실하지만 눈은 아직 잘 모르겠다 고생고생하다 어쩔 수 없이 제왕절개수술을 하고 태어난 손자 엄마 되는 건 예나 지금이나 쉽지만은 않기에 아주 힘들었다는 우리 공주 어느새 우리 모녀는 눈물이 울컥 무사히 태어나주어 고맙고 고생한 막내딸이 대견하고 감사할 따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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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다감 이정애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9.20 추석날 찾아 온 소중한 선물

    다감 이정애

    아주 작은 딸기씨까지
    골라내던 꼬맹이 나의 막내 공주가
    세월이 흘러 흘러 대명절인 추석날
    이른 아침에 복덩이 왕자를 낳았다

    뱃속에 있을 때 사진을 보니
    코는 외할머니를 닮고 눈은 엄마 아빠를
    입은 누굴 닮은 걸까 의구심이 있던 아이
    지금 바라보니 나를 닮은 코는 확실하지만
    눈은 아직 잘 모르겠다

    고생고생하다 어쩔 수 없이
    제왕절개수술을 하고 태어난 손자
    엄마 되는 건 예나 지금이나
    쉽지만은 않기에
    아주 힘들었다는 우리 공주

    어느새 우리 모녀는 눈물이 울컥
    무사히 태어나주어 고맙고
    고생한 막내딸이
    대견하고 감사할 따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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