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듀엣 **
내가..
그대 눈빛을 바라보며
천천히 첫 소절을 부르기 시작하면
그대가..
내 목소릴 포근히 감싸안으며
둘째 소절을 받아 부르고
내가 그대 입술을 바라보며
그대와 함께 있는 시간의 끝까지
그댈 사랑하겠노란 노랫말을
샘물처럼 흘려보내면..
사랑이라는 말부터
그대 목소리가 화음을 이루며
따듯하게 젖어
내 노래 깊은 곳으로 들어오고
터질 듯 간절한 내 노래가
그대 가슴을 풀어헤치면
크고 넓은 노래의
날개를 저으며 날아와
날 끌어안고..
그대는..
그대의 탄탄한 음성으로 노래하고
나는..
내 트인 목소리로 노래 불러도
빛깔 다른 그 소리 어울려
눈물 맺히도록 아름답고
노래하는 그대의 뒤로
펼쳐져 있던저녁하늘로
노을이 붉게 달아오르는 걸 보며
절정을 향해 치솟아오르는
그런 노래를
그대와 함께 부를 수 있다면..
노래의 끝에서
내 생이 멈추어도 좋겠다
간주가 진행되는 동안
가만히 손을 잡고
그대가 내쉬는 숨을 따라
나도호흡의 속도를 가다듬고
사랑으로 가득한 내 입가의 기쁨이
물안개처럼 번져나가
그대 얼굴에
웃음으로 머물게 되는..
짧은 시간이 지난 뒤
또 한 번의 절정을 향해
함께 계곡을 거슬러오르고
여울목을 휘돌아나오듯
음률의 물살을 타고 오르내리다
마침내 여운과 함께
고요하게 가라앉아
평온한 물가에 가 닿는 사랑의 노래..
그런 노래를
그대와 함께 부를 수 있다면..
노래의 끝에서
내 생이 멈추어도 좋겠다
그 노래와 내 가장 귀한 것을
바꾸어도 좋겠다..
도종환
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머슴아이 작성시간 14.10.21 ㅎ~
그짓말 장이~
이리 이쁜글을 만나지두않구
왔었다구 그짓말을~^^
어제 올린글을 보구왔었어요
아침에 정신이 어찌되었던 모양
입니다
울 뭉치님 만나러오는게 낙이
되어버렸는데~^^
이제는 두가지 일을 하기가
힘들어지네요~
숫자 탓이겠지요~^^
♡듀엣♡
서로 주고받는 마음이
무척 아름답고 사랑스러워
보이는 듀엣~♡♡
요렇게 이쁜 글과 그림을
오늘 어쩌자구 걍 지나갔을까~
에공~바보같은 아이~뗏찌~!!
ㅎ~
5학년으로 진급하다보니
요래 정신줄 놓아지나봐요~ㅎ
이따이따~
야심한 밤에 다시 올께요
뭉치님~
식사 맛나게 하셨는지요~♡
행복한 저녁 시간 되시길요
사랑해요~작은 뭉치님~♡♡♡이미지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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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머슴아이 작성시간 14.10.22 ♡듀엣~♡
서로가 화음 맞추는게
쉽지는 않은가봐요~
주고받는 가사와 화음은
호흡이 안맞으면 안되는거잖아요
그렇듯 한 마음으로 뜻이같아야
이쁘고 아름다운 노래가 만들어지듯
우리네들도 서로가 마음이 통하고
하나가되어야 웃음이 주어지는것같아요
듀엣~
하나보다 둘이 좋은 듀엣~
향기방의 향기님들도 같은
듀엣의 마음이 아닐까합니다
꾸준히 내리는 가을 비~
가로등 불빛사이로 빗줄기가
사선을 그으며 내리네요
따스히 뎁혀 퇴근했어요
님의 걱정 생각하며 옷깃두
여미구 단디 준비하고 마무리
했답니다~
향기방의 포근함을 오늘 더욱더
실감한 날입니다
잠간 안보이는 아이를 챙겨주시는
울 님의 따뜻한 손길이 있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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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ㅇ 작은뭉치 ㅇ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14.10.22 어디 아프신건지..
바쁘신건지..
꼭 학교간 아이 귀가시간이 지났는데
오지 않아서 기다리는 맘 처럼
걱정스러웠답니다.
별일 아니겠지..
생각도 들었지만 걱정은 여전했었어요
이렇게 마음두고 가 주셔서 고마워요
저도 한번에 두가지 일은 못해요
밥 먹을때 전화 받는거 말고는..ㅎㅎ
비 오네요
가을비 치곤 고집스레 내리는것 같아요
비소리는 곱네요
창문을 툭툭 건드리는게
자길 봐 달라고 조르는것 같아요
한번 내다보고
비 숨결 느껴 보고 싶네요
이삔꿈길 되시구요
일어나 만나는 아침..
촉촉한 비가 내려도
마음은 상큼하시길 바래요
사랑합니다..머슴아이님이미지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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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머슴아이 작성시간 14.10.22 이쁜 맘으로 향기방의
포근한 보금자리 따뜻합니다
울 뭉치님~!
가을 비와 무슨 대활 하셨는지요
보내는 가을을 아쉬워하며 달콤한
속삭임으로 잡아 달라 하셨는지요~^^
그렇듯 오늘 하루도 아쉬움으로
마무리 합니다
뭉치님~
야심한 밤 찾아오는 아이를
기억해주시구 반겨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이 밤도 꿀잠이루시구
고운 꿈길 동행하시길 기원합니다
사랑합니다~뭉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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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ㅇ 작은뭉치 ㅇ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14.10.22 친구랑 노래방엘 가면
꼭 둘이서 함께 부르는 노래가 있어요
어디쯤엔 내가 부르고
어느쯤엔 친구가 부르고
그러다 함께 부르는 노래가 있는데..
서로 참 잘 맞는다고 생각하는것 같아요
듀엣..
둘이 만나 하나가 되는일..
다른 냇가를 흘러내렸지만
강물로 섞이는 마음이 되는것 같아요
섞이고 함께 흐르는 잔잔한 강물처럼
하늘 구름도 담고..
차분한 들꽃이야기도 넣고
가만히 눈 맞춰 흐르면서
조용히 노래가 되는
흐르지만 시끄럽지 않고
깊지만 사납지 않은 강물같은
인연이면 좋겠습니다
행복한 마음으로
아침을 맞습니다.
산책은 하지 못할것 같고..
소매 걷어 부치고
청소를 해야겠습니다~~!!
화이팅 보냅니다
이삔날 됩시다..그대!이미지 확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