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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 ♡ 좋은글

가끔은 비오는 간이역에서 은사시 나무가 되고 싶었다..

작성자자운영..|작성시간15.07.24|조회수2,055 목록 댓글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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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은 비오는 간이역에서 은사시 나무가 되고 싶었다.. 

 

 

 

햇볕은 싫습니다..
그대가 오는 길목을
오래 바라볼 수 없으므로,
비에 젖으며 난 가끔은
비오는 간이역에서
은사시나무가 되고 싶었습니다.

 

 

 

 

 

 

 

 

비에 젖을수록 오히려 생기 넘치는 은사시나무,
그 은사시나무의 푸르름으로 그대의 가슴에

한 점 나뭇잎으로 찍혀있고 싶었습니다.

 

 

 

 

 

 

 

 

 

어서 오세요, 그대,
비오는 날이라도 상관 없어요.
아무런 연락없이 갑자기 오실 땐
햇볕 좋은 날보다 비오는 날이 제격이지요.

 

 

 

 

 

 

 

 

그대의 젖은 어깨, 그대의 지친 마음을
기대게 해 주는 은사시나무,비오는 간이역,

그리고 젖은 기적소리.

스쳐지나가는 급행열차는 싫습니다..

 

 

 

 

  

 

 

 

 

누가 누군지 분간할 수 없을 정도로 빨리 지나가버려
차창 너머 그대와 닮은 사람 하나
찾을 수 없는 까닭입니다.
비에 젖으며 난 가끔은 비오는 간이역에서
그대처럼 더디게 오는 완행열차,
그 열차를 기다리는 은사시나무가 되고 싶었습니다.


- 이  정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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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보라나래 | 작성시간 15.07.24 비오는 기차길 철로를 보니
    추억의 장면들이 떠오르네요
    그때는 지금처럼 철로길이
    낭만이 될줄도 모르고 걸었는데....
    지금 추억해보니 참 아름 다웠네요
    신촌역시작으로 홍대근처 까지~~
    점심먹고 커피한잔과 함께
    옛추억 떠올 리며
    그런시절도 있었구나 하고
    지난날 더듬어 보네요
    잊고지냈던 시간들을
    잠시나마 꺼내 볼수있게
    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자운영님 좋은날되시길요
    댓글 첨부 이미지 이미지 확대
  • 작성자꽃과나비 | 작성시간 15.07.24 그대의 젖은 어깨
    그대의 지친 마음을
    기대게 해 주는 은사나무
    비오는 간이 역

    애잔한 이정하님 글
    이미지 영상이 빛납니다
    감사해요
    수고하셨어요
    아우님 ~~^^

    오후시간도
    해피하길요

    사랑합니다~~♡♡
    댓글 첨부 이미지 이미지 확대
  • 작성자란돌 | 작성시간 15.07.24 자운영님~좋은글 감사합니다
    행복한 금요일 오후되세요^^
  • 작성자란초 곽승란 | 작성시간 15.07.24 비오는 날
    빗소리 정겨워
    조금은 맞고 싶습니다.
    은사시나무가 아니더라도
    비가 오면 누군가가 그리워
    잠시 완행 열차도 타고 싶지요.
    이정하 시인님의 글
    자운영님과 함께 했습니다.
    행복한 금요일 되세요^^♡
  • 작성자문정선 | 작성시간 15.07.24 자운영님~~
    올만에 그대 곁으로
    닥아 갑니다.
    간이역~~
    왠지 기다림이 있고
    낭만이 있을것 같은
    그런 한적한 곳이죠.
    그대 비내리는 이미지에
    내 마음이 살짝 흔들림은
    왜 일까요~
    꼭 누군가 날 찾이와 줄것만 같은...
    좋은 시에 젖어 버린
    나의 여림이...
    자꾸만 깊은 곳으로
    깊은 곳으로 빠져 들고 있으니요~~
    그대여~~
    금욜 행복 하시구
    주말 즐겁게 보내세요.
    사랑합니다.
    자운영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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