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은
또 다른
신의 이름
가을은
신이 가지고 온
마지막 선물
풀잎 끝에 오롯이
맺힌 이슬 속에서
누군가의
순수가 어린 그림자로
꿀벌처럼 가을을 빨아 먹고 있습니다
곱게 물든 산새들을
보고 입을 다물지 못하여
온갖 형용사로 그림을 그리는
당신은
이 가을에
내가 부르고 싶은 이름입니다
동해의
푸른 바다로 떠난
빨간 새들 갈매기와
노닐다가 역겨워 지친
날개를 퍼덕이며
가을 풍광에
서 있는
당신은
내가
부르고 싶은 이름입니다
골짜기마다
산의
울음이 쏟아지는
맑은 물
시린 발
움켜쥐고
무심코
흘러가는
구름을 잡아
여기가 천국이라고
말 하고픈 당신
그 이름을 부르고 싶습니다
신이 가지고
온 마지막 선물
이 세상에 이것
하나밖에 없다고
하늘에다 지워지지
않는 일기를 쓰는 당신은
진정 내가 부르고 싶은 이름입니다.
좋은 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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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답댓글 작성자몽케양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14.09.08 복 받으세요
고맙습니다 -
답댓글 작성자몽케양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14.09.08 진뚜배기님
방갑습니다
행복하신 한가위 기원합니다 -
작성자~태공~ 작성시간 14.09.09 신이 내게 준 마지막
선물
세상에서 하나밖에 없는
당신입니다.
저 넓은 하늘에다
오늘도 지워지지 않는
글을 쓰봅니다.
♡♡♡
부르고, 불러도
내가 진정
다시 불러보고 싶은
이름입니다.
누이
확실히
가을 타는 것 맞네~~~^^ -
답댓글 작성자몽케양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14.09.09 오라버니
명절 잘 보내쓰요
몸살은 안 나시구요
나요
가을되면 많이 아파해요
그것이 먼지도 모르면서
그냥 슬포요
이거이 쓰잘대기없는
여린 감성 때문일랑가
더워더워하다가
찬바람 쬐끔 불기시작하면
도지는 그 가을병인가봐요
나는 가을되면
복 받은거여요 아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