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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 ♡ 좋은글

가을에 부르고 싶은 이름

작성자몽케양|작성시간14.09.07|조회수1,321 목록 댓글 18





가을에 부르고 싶은 이름


가을은
또 다른
신의 이름

가을은
신이 가지고 온
마지막 선물
풀잎 끝에 오롯이
맺힌 이슬 속에서
누군가의
순수가 어린 그림자로
꿀벌처럼 가을을 빨아 먹고 있습니다

곱게 물든 산새들을
보고 입을 다물지 못하여
온갖 형용사로 그림을 그리는
당신은
이 가을에
내가 부르고 싶은 이름입니다

동해의
푸른 바다로 떠난
빨간 새들 갈매기와
노닐다가 역겨워 지친
날개를 퍼덕이며
가을 풍광에
서 있는
당신은
내가
부르고 싶은 이름입니다

골짜기마다
산의
울음이 쏟아지는
맑은 물
시린 발
움켜쥐고
무심코
흘러가는
구름을 잡아
여기가 천국이라고
말 하고픈 당신
그 이름을 부르고 싶습니다

신이 가지고
온 마지막 선물
이 세상에 이것
하나밖에 없다고
하늘에다 지워지지
않는 일기를 쓰는 당신은
진정 내가 부르고 싶은 이름입니다.

좋은 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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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답댓글 작성자몽케양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4.09.08 복 받으세요
    고맙습니다
  • 작성자진뚜배기 | 작성시간 14.09.07 즐거운 한가위 되시길~~ 댓글 첨부 이미지 이미지 확대
  • 답댓글 작성자몽케양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4.09.08 진뚜배기님
    방갑습니다

    행복하신 한가위 기원합니다
  • 작성자~태공~ | 작성시간 14.09.09 신이 내게 준 마지막
    선물
    세상에서 하나밖에 없는
    당신입니다.

    저 넓은 하늘에다
    오늘도 지워지지 않는
    글을 쓰봅니다.
    ♡♡♡
    부르고, 불러도
    내가 진정
    다시 불러보고 싶은
    이름입니다.

    누이
    확실히
    가을 타는 것 맞네~~~^^
  • 답댓글 작성자몽케양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4.09.09 오라버니
    명절 잘 보내쓰요
    몸살은 안 나시구요

    나요
    가을되면 많이 아파해요
    그것이 먼지도 모르면서
    그냥 슬포요
    이거이 쓰잘대기없는
    여린 감성 때문일랑가

    더워더워하다가
    찬바람 쬐끔 불기시작하면
    도지는 그 가을병인가봐요

    나는 가을되면
    복 받은거여요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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