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장 ( 水葬)
로사이기원
윤슬 은비늘로 빛나는 날
서러웠어
느티나무 아래서
울던 밤
유년의 그시절
엄마는 북망산에
홀로있었다
가을 단풍이
흩날리는 노을속에
다시찾은 느티나무
간곳 없네
댐이 되어버린
내 유년도 추억도
첫사랑의 설레임도
깊은 물속에 헤엄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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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이로사(이기원 시인)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4.09.16 반가운 상록수님
건강하시지요?
조실부모한 유년을
한가위가되니 서럽도록
그립습니다
건강하시고 즐거운
한가위 되세요
^-^ * 이미지 확대 -
작성자동길짱 작성시간 24.09.16 좋은글 즐감하고 갑니다 추석연휴 잘 보내세요
-
답댓글 작성자이로사(이기원 시인)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4.09.17 동길짱님
들려주셔서 고마워요
즐거운 한가위 되세요
^-^* -
작성자먼동틀때 작성시간 24.09.16 서러웠어
느티나무아래서
울던밤
유년의그시절
엄마는
북망산에
홀로있었다
가을단풍이
흗날리는노을속에
다시찾은느티나무
간곳없네
땜이되어버린
내유년도
추억도
첫사랑의
설레임도
깊은물속에
헤엄치네
~~~~
이로사시인님
가슴뭉클한시향을
대신했읍니다
~~~
시인님의글향에서
눈물
그렁그렁했읍니다
그렇읍니다~
보고싶은그리움
행복했던유년시절
가을이면감나무
주렁주렁~
눈을감으면
가슴가득서럽읍니다~~~
오늘제가담근식혜를부모님산소에
올리면서
저도어머님과
똑같은말을했어요
보기엔때깔나지
않아도보리가루
듬뿍들어간
가무잡잡한
식혜가영양가
많으니그곳에서도
맛나게드시라며
~~~
이로사시인님
늦더위가기승을부려요
좀처럼물러가지
않을기세로요
건강하십시요
그리고종종뵈어요
이로사시인님
명절다복하셔요
이미지 확대 -
답댓글 작성자이로사(이기원 시인)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4.09.17 먼동틀때님
반가워요..기억에서
서러웠던 일들은 다 지우고 행복했던 순간만 기억히려고
노력하는데 가끔은
먼산의 구름처름
두둥실 떠오릅니다
자주 만나 안부 묻고
안부 전할께요
한기위 생복하세요
^-^* 이미지 확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