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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내리는 날

작성자미나로즈|작성시간17.11.23|조회수14,478 목록 댓글 32

눈 내리는 날 / 서복길



새벽어둠 속에
소리 없이 눈이 내립니다
그대가 보낸 마음인가 싶어
반가움에 두 손 내밀어
날리는 눈송이 잡아봅니다




손바닥에 녹아 고여 온 물은
그리워서 보고 싶어서
내게 온 그대의 눈물입니다




그리운 그대여
보고 싶은 그대여
하얀 눈 꽃송이 되어
찾아온 그대여

내가 그리워하는 만큼
내가 보고 싶어 하는 만큼
그대도 나에게로
눈꽃이 되어 찾아왔나 봐요




반가운 마음에
어느새 눈물이 볼타고 흐르고
사랑으로 한마음이라며
내 마음 위로 해 봅니다




사랑 전해줘서 고마워요
그곳에도 눈이 내릴 때면
나의 사랑이라 생각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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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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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댓글 작성자미나로즈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7.11.24 조금 전 YTN 뉴스를
    시청하는데 함박눈이
    펑펑 내리더라구요

    부럽궁 ...당장 비행기
    에 오르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더라구요 ㅎ

    그리운 그대여
    보고 싶은 그대여
    하얀 눈 꽃송이
    되어 찾아온
    제나동생 님이여 송송

    저 이제 왔어요
    어쩌나요 저 기둘리다
    눈 아프고 목 아파
    코 하시면서 끙끙하시진
    않을까 걱정이 크네요

    오늘도 이방 저방
    곱게 뛰어 다니시며
    추위에 움추려진
    마음과, 글에 따뜻한
    정과 토닥임으로
    함께 해 주신 하루가
    되지 않으셨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며요

    혹여라도 아직 눈
    동글동글 뜨고 계시면
    혼 낼꺼예요 ㅎ
    고단한 하루였을터
    어여 쉼하세요
    늦은 인사 죄송해요
    사랑드려요 동생 님♡
    댓글 첨부 이미지 이미지 확대
  • 작성자시지야 이영우 시인 | 작성시간 17.11.24 하얀 꽃송이 핀 날

    시지야 이영우

    고운 단풍이 낮은 곳으로
    가는 이유는
    높은 주님이 낮은 곳으로
    오신 까닭에

    빛과 어두움 함께 어울림
    새벽 가로등
    영혼 지킴이 성령 오시면
    새벽 빛나리

    고운 사랑을 보낸 외로움
    나목 위하여
    하얀 꽃송이 곱게 피었네
    평화 깃드네

    거친 광야에 거센 슬픔을
    위로 하시고
    주홍 죄악을 덮어 주시는
    아침 밝았네.
    댓글 첨부 이미지 이미지 확대
  • 답댓글 작성자미나로즈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7.11.24 어서 오시어요
    시지야 시인 님

    얼마만에 제 글방에서
    뵘인지 반가움에
    콩콩 큰 걸음으로 달려 와
    시지야 이영우 시인 님
    기쁨으로 마중 드립니다
    함박눈 보셨는지요?
    비행기 타고 날아가고
    싶은 마음 가득이네요

    갈바람 언 자리
    하얀 눈 꽃송이 송송
    피어날 때

    우리의 가슴엔
    나눔의 사랑꽃 어여삐
    피어나지요

    고운 글 선물처럼
    가지런히 놓아 주시며
    오랜만에 다녀 가셨네요
    많이 고맙습니다

    주님 사랑안에서
    늘 평강하세요
    기도 하겠습니다
    시지야 이영우 시인 님♡
    댓글 첨부 이미지 이미지 확대
  • 작성자대방구 | 작성시간 17.11.25 내 마음
    눈에 실어
    그대 있는곳에 날려 보네요

    그리움 꽁꽁 매어
    눈에 실려 보냅니다

    그대여
    첫눈속에서 내 마음을
    찾으셨나요

    첫눈속에
    내 사랑이 담겨 있답니다

    미나로즈님
    방가우신님
    안녕하세요

    눈이 내리는 날이란
    곱고 예쁜 글에
    글 내용을 시로 표현해서
    올려 드렸는데
    엉터리라고 흉보지는 않으실거죠

    지금 이곳은
    눈 대신에 비기오고 있습니다

    그곳에서는
    눈이 자주 내리는지요

    엇그제 내린 눈으로
    모든분들이 첫눈의 추억을
    떠올리면서 즐겁고 행복하게
    지내셨던 하루가 된것같네요

    지금쯤
    새날을 맞기위해
    잠자리에서 일어나 계신지요

    주말을 즐겁게 행복하게
    지내시길 바랍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
    댓글 첨부 이미지 이미지 확대
  • 답댓글 작성자미나로즈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7.11.27 찻물 올려야겠다 / 윤보영

    똑똑
    똑똑
    눈을 떳다

    똑똑
    똑똑
    마음을 열었다

    내 안으로 그대
    오는 소리에.

    ㅎㅎ
    이제 인사 드림을
    보시고...
    어이 없어 하시며
    섭섭해 하고 계실 듯해
    윤보영 시인 님의
    아침을 깨우는 예쁜 시
    살큼 놓아 드렸습니다
    .
    .
    안녕하세요
    반가우신 대방구님
    휴일
    잘 지내셨는지요
    눈 소식을 보고서
    바로 이 글을
    올려 보았는데 정말
    함박눈이 펑펑
    내렸다는 이쁜 소식에
    저도 마치 함박눈을
    하얗게 맞은 듯
    잠깐 행복...ㅎㅎ

    지금 글 준비하고
    계시지 않을까 유추
    해보며...
    오늘 저희에게 주실
    글이 궁궁 해 지네요

    11월의 마지막 월욜
    하루도 맑은 미소로
    시작 하셨음 해요
    운전 조심 하시구요
    고맙습니다~♡
    댓글 첨부 이미지 이미지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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