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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순준 작성시간24.03.28 봄비는
사랑의 단비라 합니다
비 내리는
창가에 앉아
자박이는
봄의 소리를 듣습니다
봄을 맞아
에서제서 피위대는
꽃망울들
생명의 잉태란
참으로
경이롭습니다
청운의
푸른꿈 어데로 갔는지
저문날
바람에 사그락대는
갈대의 울음마냥
흔적은 허허롭기만 합니다
그래도
말씀처럼
의연한 듯 생의 대열에서
비켜서지 않았음을...
그
당당함에 감사하며
그 흔적을 더듬는 의미로
빗소리 곁에 잡고
봄비를 맞으며
새봄의 생기를 느끼며
걸어보렵니다
글향에
자향님의 자박이는
봄비를 맞습니다
고맙습니다
좋은 하루 되십시오
자향 김인자 작가님이미지 확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