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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날의 추억

작성자제넷.|작성시간24.06.20|조회수623 목록 댓글 15







💙 여름날의 추억 💙




여름날의 추억
유년시절 우리 집은
집앞에 작은 산이 있고

마당 바로앞 작은 도랑이
있는 곳이 었다


여름이면
도랑에서 물놀이를
하며 여름 내내 보내곤 했다



아버지가 텃밭에
심어둔 토마토 수박
참외 옥수수.…


그리고 쫑이라는
누렁이 개


아카시아 나무 그늘
에서 가족들과 즐겁던 시간들..


소낙비가 오는 날은
처마밑에 고무통으로 떨어지는
빗소리가 어린 나이에도
참 듣기 좋았다



마당에 심어둔 봉숭아 맨드라미
분꽃 아버진 지금 생각하니
낭만적인 사람이었나 보다

지금은 추억 속의
유년시절 여름 풍경이지만
그때 그 집이 그 추억들이
너무 그립다





- 강마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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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박종혜 스테파노 | 작성시간 24.06.20 유년시절의 집앞 풍경과 아버지의 낭만을 조화시킨 아름다운 추억.

    아 인간은 그 추억 때문에 더 성숙하나 봅니다.

    아름다운 소야곡과 함께 옛 집으로 달려가 보는 시간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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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댓글 작성자제넷.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6.21 박종혜님

    방가방가
    예전에 그집이 있을 땐
    가끔 찾아가 보곤했었는데
    이제는 모두 사라지고 말았습니다

    산은 아파트가 되고 ㅠㅠ

    자연속에서 살던 때가
    참 즐거웠다 싶네요

    유년시절의
    여름날의 추억 그립습니다

    즐거운 불금 보내시길요~^^
    댓글 첨부 이미지 이미지 확대
  • 답댓글 작성자박종혜 스테파노 | 작성시간 24.06.21 제넷. 누군나 간직한 유년시대의 아름다운 추억.

    아, 그립습니다.
    유년시대의 추억.

    고맙습니다.
    제넷님.
    댓글 첨부 이미지 이미지 확대
  • 작성자노병 | 작성시간 24.06.21 갑자기 어린시절 내가살던 집이 생각나네요,집앞에물래방아를 돌리기위헤 막은
    보가 있었고보얖에 큰 돌배 나무가 있었는데 내가 돌배나무에 높이올라가 놀고있는것도 모르고
    동네 가시나들이 그 보에서 훌렁벗고 멱을 감는것을 나는 즐겨보며 살았지 6.25직후 첩첩산골마을
  • 답댓글 작성자제넷.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6.21 노병님

    방가방가
    ㅎㅎㅎㅎ
    그여인네들 알고 있을까요?

    어린시절 추억을 너무나 아름답다 싶네요

    여름날의 시골 풍경은
    늘 물가에서 살았던것
    같아요

    철없던 시절에 풍경을
    생각하니 한쪽 가슴이 시려옵니다

    즐겁고 행복한
    여름날의 추억들 많이 만드시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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