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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다정하고 너무 소중한 친구에게

작성자그도세상김용호|작성시간15.08.22|조회수4,140 목록 댓글 3





      나의 다정하고 너무 소중한 친구에게

      손잡는다고 넘어지지 않는 건 아니지만
      손 내미는 당신이 고맙습니다
      당신은 오늘 내 친구였습니다.

      응원한다고 힘든 삶이 쉬워지는 건 아니지만
      힘내라는 말 잘 한다는 말 고맙습니다.
      당신은 오늘 내 친구였습니다.

      일으켜준다고 상처가 아무는 건 아니지만
      흙 털어 주는 당신이 고맙습니다.
      당신은 오늘 내 친구였습니다.

      물 모자란다고 당장 숨 넘어가는 건 아니지만
      생명수를 건네주는 당신이 고맙습니다.
      당신은 오늘 내 친구였습니다.

      혼자 간다고 다 길 잃는 건 아니지만
      기다려준 당신이 고맙습니다.
      당신은 오늘 내 친구였습니다.

      말 한마디 안 한다고 우울해지는 건 아니지만
      말 건네준 당신이 고맙습니다.
      당신은 오늘 내 친구였습니다.

      이름도 모르는 당신이 나이도 모르는 당신이
      친구 하나 없는 내게
      오늘 가장 소중한 친구였습니다.
      고맙습니다.

      출처 : 좋은 글 중에서






      삶의 무게가 느껴질 때

      매일 같은 몸짓과 매일 같은 생활 속에서도
      어느 날 갑자기 삶의 무게가 느껴지는 날이 있습니다.

      내가 살아온 시간만큼 나는 더욱 성숙했어야 한다는
      강박관념에 더더욱 자아를 괴롭힌 적이 있습니다.

      가까운 친구에게 조언도 구해보고 어느 한적한 오후
      잔디밭에 앉아 사색도 해보고 아무 생각 없이 친구에게
      가식적인 웃음을 던져보기도 하고
      차분하게 가라앉은 마음으로 글을 써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삶의 무게를 짊어진다는 것은 생각보다 쉽지 않습니다.
      나를 보는 사람들
      내가 보는 사람들
      그리고 주위의 사람들
      모두 저마다의 삶의 무게가 있습니다.

      내 등에 짊어진 내 인생만큼의 짐이 이제야 느껴지는 것은
      무척이나 행복한 일입니다.
      그 만큼 나는 더욱 날아오를 수 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난 다시 다짐합니다.
      오늘도 나의 생의 무게를 느끼며
      그 만큼의 책임감과
      그 만큼의 적극성과
      그 만큼의 사랑으로
      열심히 내 사랑의 삶을 다시 살아가겠다고….

      출처 : 《느낌이 있는 책》 중에서

      영상 제작 : 동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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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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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밝은미소야 | 작성시간 15.08.22 고운글에
    감사즈리며

    글속에 마음내려
    놓고감니다

    감사합니다
  • 작성자용인에김옥춘 | 작성시간 21.07.14 아무리 좋은 뜻으로 공유해도
    허락 없는 글 변형은 재산 훼손입니다.
    주인 이름 빼는 일은 재산 뺏기입니다.
    남이 해서 나도 했으니 책임 없다고 하는 것은
    집단 괴롭힘을 인정하는 책임전가입니다.
    글 훼손과 뺏기에 공감과 응원 댓글을 다는 일은
    엄청난 크기의 집단 가해와 집단 괴롭힘입니다.

    특히
    바로잡지 않고 삭제하고 사라지는 뺑소니는
    상상 초월의 조롱을 포함한 공포감입니다.

    실수면 제목에서 날짜까지 원문 형 그대로 바로잡아주시기 바랍니다.
    고의면 자수하시고 법의 절차를 따라주시기 바랍니다.
    사과는 독자와 자신에게 먼저 해야 맞습니다.

    바로잡는 일은 주인에게 글을 돌려주고
    이웃과 후손의 실수를 막는 귀한 일입니다.
    글을 사랑해주신 맘 고맙습니다.
    언제나 건강하시길 빕니다.
    용인에 사는 김옥춘 올림

    https://blog.naver.com/mindkeyi/221692072057

    댓글 첨부 이미지 이미지 확대
  • 작성자김옥춘 | 작성시간 25.06.28 바로잡는 일은 부끄러운 일이 아닙니다.
    오늘 내 친구는 너였다.

    김옥춘

    손잡는다고
    넘어지지 않는 건 아니지만
    손 내미는 네가 고맙다.
    넌 오늘 내 친구였다.

    응원한다고
    힘든 산이 쉬워지는 건 아니지만
    힘내라는 말
    잘한다는 말 고맙다.
    넌 오늘 내 친구였다.

    일으켜준다고
    상처가 아무는 건 아니지만
    흙 털어주는 네가 고맙다
    넌 오늘 내 친구였다.

    물 모자란다고
    당장 숨넘어가는 건 아니지만
    생명수를 건네주는 네가 고맙다
    넌 오늘 내 친구였다.

    혼자 간다고
    다 길 잃는 건 아니지만
    기다려준 네가 고맙다
    넌 오늘 내 친구였다.

    말 한마디 안 한다고
    우울해지는 건 아니지만
    말 건네준 네가 고맙다
    넌 오늘 내 친구였다.

    이름도 모르는 네가
    나이도 모르는 네가
    친구 하나 없는 내게
    오늘
    가장 소중한 친구였다.

    고맙다.

    2004.9.19 월악산에 다녀와서

    이 글을 잉태한 곳: 월악산국립공원
    이 글이 태어난 곳: 서울시 송파구 가락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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