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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채린1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0.10.22 명성산은 궁예의 전설을 빼고는 이야기할 수가 없다. 나라를 잃은 궁예가 올라 회한에 잠겼다는 국망봉, 궁예가 왕건에게 쫓겨 도망가다 길이 험해 말에서 내린 채 걸었다는 도마치봉, 궁예의 부인 강 씨가 남편에 의해 죽기 전에 피해서 살았다는 강씨봉 등 이 일대 봉우리를 찾을 때마다 궁예의 전설이 들려온다. 나라를 잃은 궁예가 대성통곡하자 산이 따라 울어 울음산, 즉 명성산(鳴聲山)이라고 했다. 산 곳곳에 궁예와 관련된 지명이 전해오고, 왕건에게 쫓기던 궁예가 피살된 것도 이 산이라는 이야기가 전해온다. 그런 점에서 명성산은 궁예산이라 할 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