찔레꽃 / 詩 채린(綵璘)
뾰족뾰족 첨탑을 세운 장미 덩굴
어느새 빨갛게 익은 눈길로
매섭게 유혹한다
그 틈새 비집고 홀로 시치미 뚝 떼고
따가운 시선 아랑곳하지 않고 멋쩍게
허허로이 웃는 낯선 얼굴 하나
구운 조개의 눈물로
잉태된 마알간 진주같이
미각을 부채질하며
혀끝에 가시 돋게 한다
내면의 응어리
저 밑 바닷속에 묻어 두고
민들레 빈 껍데기 남은 거리에서
아직도 질긴 인연 끊지 못해
오월의 강 둔턱
하잘 것 없는 공터에
울음 안고 서 있다
너는 이방인
너는 이방인
그렇게 애련에 물들지 않고
성을 찾아가는 k를 기다리나 보다
희나리 된 가슴 다섯 조각
문루에 걸쳐두고
♣ 찔레꽃 꽃말 : 고독, 신중한 사랑, 가족에 대한 그리움
#찔레꽃 #채린
[ 채린 시인 프로필 ]
평화동인 등단
현대문학 추천등단
수필 등단
가천대 문예 창작학과 졸업*인천
한동대 평생교육원 문예창작학과 수료 *포항
전 음악학원 강사& 원장 (교육부 음악 지도자 수상 )
시와 수상문학*운영위원장*
현대시선*총무*사무국장*
국보문학협회& 월간국보문학 (이사)
동작문인협회 시분과 위원장
산성문학(이사)
(대표가곡*cd)
https://www.youtube.com/
강물처럼/ 채린작사/kbs2 정다운가곡 (선곡)
경인 아라뱃길 /채린작사 김성희작곡 테너이재욱
꿈속에 아리아/채린작사/박성균곡/소프라노 민은홍
시집1 (그리움에 목이 아프다)
시집2 (내가 가는 이 길이 혹 굽어 돌아도)
제 3집 (시를 그리는 사람)
(공저)
1(문예문학 1234)
2 (수레바퀴)
3(시인의 향기)
4(내 마음의 숲)
가천대 문학상
한동대 평생교육원 문예창작학과 최우수상
제5회 동작문학상
시와 수상문학공로상
교육부 음악 지도자 수상
현대시선 현대문학상 최우수문학상 수상
한국 문화 예술신문&서울일보(다문화 &섬과 민들레) 소개
빈터 *시민공모작*지하철
문예계간 시와수상문학 문학상(2018)
동작 문인협회 회원
한국 문인협회 회원
댓글
댓글 리스트-
답댓글 작성자단미그린비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4.05.22 미지님! 고맙구 감사해요... 벌써 수욜. 한 주의 반절이 꺾이고 있네요. 기분 좋은 일만 가득하길 바래요. 미지님!!! 이미지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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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미지 작성시간 24.05.22 단미그린비
ㅎㅎ
네 ~~
편안한 밤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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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단미그린비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4.05.22 미지 미지님도 즐거운 저녁 보내다 꿀잠 주무시길 요... 또 향기 가득한 한 송이 장미 보내요... 이미지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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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하늘 바래기 작성시간 24.05.23 요즘 길가의 예쁜 찔레꽃이
눈길을 끌지요.
희망찬 5월 좋은 일만 함께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