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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 ♡ 낭송시

찔레꽃 / 詩 채린(綵璘), 희나리 된 가슴 다섯 조각 문루에 걸쳐두고...

작성자단미그린비|작성시간24.05.22|조회수87 목록 댓글 8

 

찔레꽃 / 詩 채린(綵璘)

뾰족뾰족 첨탑을 세운 장미 덩굴
어느새 빨갛게 익은 눈길로
매섭게 유혹한다

그 틈새 비집고 홀로 시치미 뚝 떼고
따가운 시선 아랑곳하지 않고 멋쩍게
허허로이 웃는 낯선 얼굴 하나

구운 조개의 눈물로
잉태된 마알간 진주같이
미각을 부채질하며
혀끝에 가시 돋게 한다

내면의 응어리
저 밑 바닷속에 묻어 두고
민들레 빈 껍데기 남은 거리에서

아직도 질긴 인연 끊지 못해
오월의 강 둔턱
하잘 것 없는 공터에
울음 안고 서 있다

너는 이방인
너는 이방인
그렇게 애련에 물들지 않고
성을 찾아가는 k를 기다리나 보다

희나리 된 가슴 다섯 조각
문루에 걸쳐두고

♣ 찔레꽃 꽃말 : 고독, 신중한 사랑, 가족에 대한 그리움

#찔레꽃 #채린

[ 채린 시인 프로필 ]

평화동인 등단 
현대문학 추천등단 
수필 등단

가천대 문예 창작학과 졸업*인천 
한동대 평생교육원 문예창작학과 수료 *포항
전 음악학원 강사& 원장 (교육부 음악 지도자 수상 )

시와 수상문학*운영위원장* 
현대시선*총무*사무국장* 
국보문학협회& 월간국보문학 (이사)
동작문인협회 시분과 위원장
산성문학(이사)

(대표가곡*cd)
https://www.youtube.com/
강물처럼/ 채린작사/kbs2 정다운가곡 (선곡)
경인 아라뱃길 /채린작사 김성희작곡 테너이재욱
꿈속에 아리아/채린작사/박성균곡/소프라노 민은홍

시집1 (그리움에 목이 아프다)
시집2 (내가 가는 이 길이 혹 굽어 돌아도) 
제 3집 (시를 그리는 사람)
(공저)
1(문예문학 1234)
2 (수레바퀴)
3(시인의 향기) 
4(내 마음의 숲)

가천대 문학상
한동대 평생교육원 문예창작학과 최우수상 
제5회 동작문학상 
시와 수상문학공로상 
교육부 음악 지도자 수상 
현대시선 현대문학상 최우수문학상 수상
한국 문화 예술신문&서울일보(다문화 &섬과 민들레)  소개 
빈터 *시민공모작*지하철 
문예계간 시와수상문학 문학상(2018)
동작 문인협회 회원
한국 문인협회 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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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답댓글 작성자단미그린비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5.22 미지님! 고맙구 감사해요... 벌써 수욜. 한 주의 반절이 꺾이고 있네요. 기분 좋은 일만 가득하길 바래요. 미지님!!! 댓글 첨부 이미지 이미지 확대
  • 답댓글 작성자미지 | 작성시간 24.05.22 단미그린비 
    ㅎㅎ
    네 ~~
    편안한 밤 보내세요 ☘️☘️
  • 답댓글 작성자단미그린비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5.22 미지 미지님도 즐거운 저녁 보내다 꿀잠 주무시길 요... 또 향기 가득한 한 송이 장미 보내요... 댓글 첨부 이미지 이미지 확대
  • 작성자하늘 바래기 | 작성시간 24.05.23 요즘 길가의 예쁜 찔레꽃이
    눈길을 끌지요.

    희망찬 5월 좋은 일만 함께 하세요~!
  • 답댓글 작성자단미그린비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5.23 감사합니다. 항상 행복하시고 기분 좋은 일만 가득 하시길 바래요... 바래기님! 댓글 첨부 이미지 이미지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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