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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 ♡ 낭송시

꽃 / 詩 김춘수,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기 전에는 그는 다만 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다...

작성자단미그린비|작성시간24.06.13|조회수239 목록 댓글 11

https://www.youtube.com/watch?v=X6E_J5FvpR8&t=119s

꽃 / 詩 김춘수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기 전에는

그는 다만
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준 것처럼

나의 이 빛깔과 향기에 알맞는
누가 나의 이름을 불러다오

그에게로 가서 나도
그의 꽃이 되고 싶다

우리들은 모두
무엇이 되고 싶다

너는 나에게
나는 너에게

잊혀지지 않는
하나의 눈짓이 되고 싶다

#꽃 #김춘수

[ 김춘수 시인 프로필 ]

o 출생 : 1922년 11월 25일, 경남 통영시
o 사망 : 2004년 11월 29일 (향년 82세)
o 데뷔 : 1946년 사화집 '애가' 등단
o 학력사항 : 니혼대학교 문예창작학과 중퇴
o 경력사항
  - 1991.~ KBS 이사
  - 1986.~ 한국시인협회 회장
  - 1986.~ 방송심의위원회 위원장
  - 1983.~ 문예진흥원 고문
  - 1983.~ 신문윤리위원회 위원
  - 1981.~1985. 제11대 국회의원
  - 1965.~ 경북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
  - 1978.~ 영남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
o 수상내역
  - 2004. 제19회 소월시문학상 특별상
  - 2000. 제1회 청마문학상
  - 1998. 제12회 인촌상
  - 1997. 제5회 대산문학상
  - 1992. 은관문화훈장
  - 1959. 자유아세아문학상
  - 1958. 제2회 한국시인협회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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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답댓글 작성자단미그린비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6.13 감사해요. 저는 미지님 드리려고 시원한 수박과 커피 준비했어요. 맛있게 드세용... 댓글 첨부 이미지 이미지 확대
  • 작성자인천 상록수1 | 작성시간 24.06.13 단미그린비님
    안녕하세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 답댓글 작성자단미그린비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6.13 상록수님! 고맙구 감사해요.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빕니다... 고맙습니다. 댓글 첨부 이미지 이미지 확대
  • 작성자인천 상록수1 | 작성시간 24.06.13 감사합니다 댓글 첨부 이미지 이미지 확대
  • 답댓글 작성자단미그린비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6.13 감사해요... 댓글 첨부 이미지 이미지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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