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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 이 프란치스코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6.06.16
[아침편지]
화요일 아침, 창문 너머로 밝은 햇살이 스며듭니다.
오늘은 어떤 사람을 만나게 될까, 장사는 잘될까 하는 생각으로 하루를 시작합니다.
살아오면서 참 많은 사람들을 만났고, 또 많은 사람들이 추억 속으로 사라졌습니다. 하지만 세월이 흘러 돌아보니, 곁에 남아 있는 사람은 결국 아내와 나, 둘뿐입니다.
그것만으로도 더 바랄 것이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사람을 만날 때는 모두 즐겁지만, 헤어지고 나면 금세 잊히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세월이 흘러도 마음속에 오래 남는 사람도 있습니다.
서울에 사는 친구들은 모두 각자의 자리에서 성공하며 잘 살고 있습니다. 그 모습이 보기 좋지만 부럽지는 않습니다. 나 또한 나름대로 열심히 살아왔고, 건강하게 오늘을 맞이하고 있으니까요.
이제 잘되고 못되는 것은 자식들의 몫입니다. 부모의 마음은 늘 한결같습니다. 그저 자식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아가기를 바랄 뿐입니다.
사람을 만나면 집 자랑, 자식 자랑을 늘어놓는 이들도 있습니다. 물론 그 마음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은 아니지만, 저는 그저 함께 웃고 편안하게 이야기할 수 있는 사람이 더 좋습니다.
날씨가 덥지요?
양산이라도 쓰시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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