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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il@사서함

당신도 이럴 때가 있나요

작성자샤론의향기|작성시간22.06.30|조회수1,516 목록 댓글 40

당신도.
아무도 모르는 곳에 있다가
사람들이 애태우며

찾도록 하고 싶을 때가 있나요.

 

 

별로 아프지도 않는데도

많이 아픈 척하면서
어리광 피우고 싶을 때가 있나요.

지나가는 사람 붙잡고
내 살아가는 이야기를

하고 싶을 때가 있나요.

 

 

아침에 출근하지 않고

늦잠을 자고
어두워질 때까지

음악만 듣고 싶을 때가 있나요.

세상을 등지고

산속에 들어가 오두막집 짓고
혼자 살고 싶을 때가 있나요.

 


산에 올라가

참고 참던 말들
실컷 내지르고 싶을 때가 있나요.

바람 부는 대로

물결 치는 대로
흔들리며 살고 싶을 때가 있나요.

 


아무도 걷지 않은

하얀 눈밭을
요란한 발자국으로

어지럽히고 싶을 때가 있나요

-좋은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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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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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댓글 작성자샤론의향기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2.07.01 ㅋㅋ
    병원에 누워 계셔 보셨군요`
    상상이 가네요
    아드님이 모시러 오고~
    맞아요~
    못살거 같 은 힘겨움이 있었지만
    사랑하는 가족이 있기에 이겨나가고
    살아지는게 우리의 삶인거 같아요
    그렇게 견디고 이기고 살아 왔기에 오늘의 향기님이 있겠지요
    행복한 할머니~
    이웃이 부러워하는 향기님 으로~
    댓글 첨부 이미지 이미지 확대
  • 작성자정춘호 | 작성시간 22.07.01 좋은 글을 주셔서 잘 읽고 잠시 머물다 갑니다. 감사합니다.
  • 답댓글 작성자샤론의향기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2.07.02 감사합니다
    어린아이처럼 반항하고 싶을 때가 있을때...
    조용히 혼자서 바닷가를 거닐어 보고 싶을 때
    우리의 삶속에
    다양한 일들이 일어 나는거 가타요
    댓글 첨부 이미지 이미지 확대
  • 작성자꽃구름!!! | 작성시간 22.07.02 잘 읽었습니다 고맙습니다.
  • 작성자어울림 소나무 | 작성시간 22.07.02 감사합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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