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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il@사서함

중년에 그리워지는 것들

작성자샤론의향기|작성시간22.10.12|조회수2,273 목록 댓글 40

색깔 진한 사람 보다는
항상 챙겨주는

은근한 친구의
눈웃음을 더 그리워 하며
바보 같이 우울할 때면
그 친구의 눈웃음이

그리워 전화를 합니다.

 


눈만 뜨면 만나지 못해도
늘 언제나 그 자리에 있는지
확인하기 좋아하고
늘 사랑한다 좋아한다

말을 못 해도
그것이 사랑이라는 걸

우리는 마음으로 압니다.

 


우울한 날은 괜스레

차 한잔 나누고 싶어하며
그닥 할 이야기도

별로 없으면서
얼굴이라도 보고 싶어합니다.

 


말없는 차 한

잔에서도
마음을 읽을 수 있고
말할 수도 있고,

감출 수도 있으며
모르는 척

그냥 넘어갈 수도 있고
아는 척하고 달릴 줄도 압니다.

 


참을 줄도 알고
숨길 줄도 알며
모든 것들을 알면서
은근히 숨겨줄 줄도 압니다.
중년이 되면
이런 것들을 더 그리워합니다..

- 좋은 글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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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답댓글 작성자샤론의향기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2.10.13 스프링스할렐루야님 감사합니다
    중년에 잇어
    우리에게 늘 함께 할수 있는
    정겨운칭구가 잇어서 행복한거 같아요
    댓글 첨부 이미지 이미지 확대
  • 작성자가고파요 | 작성시간 22.10.13 가을향기가 물씬 묻어나는 좋은글 감사합니다
    상처나지 않은 나무에서 곱게 익은 과일을 맺듯이
    세심한 관심으로 보살피고 챙겨주는 가을이면 좋겠습니다.
  • 답댓글 작성자샤론의향기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2.10.14 감사합니다
    상처나지 않은 나무의 예쁜과일.......
    자연 을 사랑하자는 귀한말씀 마음에 담아봅니다
    우리가 사랑해주며 아껴주어야 할 자연..
    가을 향 가득한 하루 되세요
    댓글 첨부 이미지 이미지 확대
  • 작성자얼씨구7 | 작성시간 22.10.14 좋은글 고맙습니다...
  • 작성자꽃구름!!! | 작성시간 22.10.14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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